논밭에는 로봇이 / 구재원(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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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에는 로봇이
구숙희
교통정리 잘하던 허수아비
기억 속 지킴이로
추억을 남기고 사라지면
새들의 날개는 활기차 넘친다.
한 알의 씨앗이 자라
수십 열매로 영글어 간다.
가을 들녘의 황금바다
햇살 받아
샛노랑 물결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춘다.
겨우내 등이 따뜻해질 것만 같아
농부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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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그래요 올 겨울 농부님들 등 따뜻했으면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