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2회 작성일 19-01-02 22:18

본문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
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좋은 글 중에서 -
 

추천0

댓글목록

Total 309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0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12-02
30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12-02
30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11-26
30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11-26
30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11-25
30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11-25
30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11-19
30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1-19
30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11-18
30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11-18
29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11-15
29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11-15
29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1-14
29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11-14
29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11-12
29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1-12
29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1-10
29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11-10
29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1-09
29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11-09
28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11-07
288
가을 그리움 댓글+ 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11-07
28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1 11-05
28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11-05
28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11-04
284
낙 엽 댓글+ 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1-04
28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1-02
28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11-02
28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10-31
28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0-31
27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10-30
27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0-30
27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10-29
27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10-29
27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0-28
27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0-28
27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10-27
27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0-27
27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10-24
27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10-24
26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10-21
26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0-21
26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0-19
26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10-19
26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0-16
26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10-16
26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 10-13
26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10-13
26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0-10
26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