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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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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19-02-06 11:50

본문

2월의 / 金然正

 

겨울과 봄날 사이 중간에 끼어

어느 쪽에도 기댈 수 없는 너, 2월은

왜 그리 기 죽어 스물여덟 날만 챙기고

동구 밖 눈 덮인 보리밭에 앉아서

떠나가는 찬바람에게도 미안해 하니

 

너로 인해 남쪽 끝 하늘아래선

봄 처녀 꽃단장해 올 차비 하고

인적 없는 적막한 산 계곡에선

! ! 얼음녹아 떨어지는 물방울

냇물 되어 봄으로 달려가는데

얼었던 마음엔 미풍이 불어오고

닫힌 창가엔 햇볕이 부서져 내린다

떠나는 겨울이여, 이제는 안녕!

잃었던 꿈 다시금 찾는 사람에게

머지않아 꿈이 꽃으로 피어날 거라고,

내 귀에 속삭이는..., , 2월아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06 13:55:23 창작의 향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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