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얼굴 아내의 마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남편의 얼굴 아내의 마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19-03-11 23:46

본문

남편의 얼굴 아내의 마음


남편은 당신의 얼굴
아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랑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은행 융자에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아이고 내 팔자야..
열 감기라도 호되게 앓아 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은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가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남편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아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살수록 더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조화되어
함께 이루는 삶처럼
풍요로운 것은 없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29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 05-15
862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 04-24
862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2 04-24
862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2 04-23
862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1 04-23
86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 04-22
862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3 04-22
862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 04-21
862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 04-21
86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4 04-20
861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3 04-20
861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1 04-19
86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3 04-19
8616
지질 정보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2 04-18
861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4 04-18
861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 04-17
861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3 04-16
8612
시간 여행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3 04-15
86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2 04-15
86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2 04-14
86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3 04-14
86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13
86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3 04-13
86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 04-12
860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3 04-12
8604
자다가 깨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5 04-11
860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4 04-11
860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4 04-10
8601
물이 되는 꿈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 04-10
860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09
85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3 04-08
85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08
859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4 04-07
859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07
859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2 04-06
859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3 04-06
85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2 04-05
859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1 04-05
859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04
85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 04-04
858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2 04-03
858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04-03
8587
장미빛 人生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2 04-02
8586
공부 이야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02
8585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3 04-01
858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2 04-01
85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2 03-31
85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1 03-31
858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3 03-30
858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1 03-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