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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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45회 작성일 15-09-12 11:30본문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 신광진
너를 보면 항상 마음이 설렜고 내가 너를 더 좋아해서
너만 보면 수줍어 말도 못하고 애만 태웠던 몰래 한 사랑
마음은 순수함으로 가득 차서 표현을 못 해서 더 간절했다
살짝만 잘해줘도 며칠 밤을 너의 생각에 빠져서 글속에 주인공 되었지
나를 위해 열려있는 너의 마음 작은 틈 속에서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너의 마음을 몰라서 항상 투덜대면 자존심 싸움이 사랑 표현이 되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아 주지 않아도 너를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너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서 내 몸에 일부분처럼 배어있는 홀로된 사랑
너를 지겹도록 따라다녀도 차갑게 외면하지 않아서 원망보다 미안한 마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사랑은 소꿉장난 같아서 눈물이 되어 흐르고
현실 속에 나는 어른스럽지도 신뢰성 경제력도 없는 초라한 내 모습
못난 나 자신을 원망하면서 마음의 눈물은 오랜 시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서 너를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혹시나 누가 볼까 봐 눈인사만 하고 마음은 가려고 하는데
화난 목소리로 왜 결혼하지 않는데 빨리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따지듯 말하는 너를 보면서 잘 살라고 한마디만 계속 나오는지
화내면서 말한 그 한마디가 왜 그렇게 고맙고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세월이 흘러서 너도 나 때문에 아파했다는 작은 여운이 나를 위로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을 너에게 선물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너를 사랑할 수 있어서 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
너는 힘들고 외로울 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친구 되어 미소 짓게 해
오랜 시간 사랑해서 너의 마음에 그늘 만들어서 미안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늘이 아픔이 되어 마음이 아리겠지만
내 마음 그리움에 가슴은 헤지고 헤졌지만 네가 있어 행복했다
아프지 말고 지금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요
아직도 난 혼자라서 내 소식 듣고 아파하지 마요
난 당신이 마음에서 살아 이젠 슬프지 않아요
당신은 마음의 친구가 되어 이별의 아픔도 아프지 않아요
오늘도 슬픈 감성이 마음의 별이 되어 글속에서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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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자리 뺏고
내속엔 내가 어쩔수없는슬픔 무성한가시나무같네
바람이불면그 메마른가지서로부대끼며울어대고
바람이불면 외롭고또괴로와슬픈눈물을 흘릴때가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