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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집 좀 웃칸으로 올려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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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쿠쿠달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4-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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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시집 <반려견의 작은 시>를 출간했는데 아들이 와서 


교보 문고에 가서 보니


제 책이 구석에 박혀있더라구


그래서 살짝 윗칸에다 올려놓았다구 하더라구요.


무명이구 지방에 살다보니


구석에 살고 그 자리가 내자리라는 슬픔.


혹여 영풍 교보 문고에 가면


책은 사지 않아도 좋아요.


그저 슬프지 않게 웃칸에 살짝 얹어 주실래요?


제목이라도 지나가는 사람


눈길에 밟히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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