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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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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15-09-17 16:46

본문


          척주동해비陟州東海碑



 

척주동해비는 삼척시 육향산에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당시 삼척은 해파(海波)가 심하여 조수(潮水)가 읍내(邑內)에까지 올라오고 홍수 때는 오십천(五十川)이 범람하여 주민의 피해가 극심하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허목은 신비한 뜻이 담긴 동해송(東海頌)을 지어 독창적인 고전자체(古篆字體)로 써서 정라진(汀羅津) 앞의 만리도(萬里島)에 동해비(東海碑)를 세우니 바다가 조용해졌다.   

 그후 비가 파손되어 조수가 다시 일자 숙종 36년(1710) 이를 모사(模寫)하여 현재의 정상리(汀上里) 육향산(六香山)에 세워 조수를 막았다 한다. 문장이 신비하여 조수를 물리치는 능력을 가졌다 하여 퇴조비(退潮碑)라고도 하는 이 비는 전서체(篆書體)에서 동방 제일의 필치(筆致)라 일컬어지는 허목의 기묘한 서체로서도 유명하다.

 동해비와 조금 떨어져 있는 평수토찬비(平水土贊碑)는 동해비와 같이 세운 것으로 비문은 중국 형산의 우제(禹帝)가 썼다는 전자비(篆字碑)에서 48자를 선택하여 목판에 새기어 군청에 보관하던 것을 고종 광무 8년(1904)에 칙사(勅使) 강홍대(康洪大)와 삼척군수 정운석(鄭雲晳) 등이 석각(石刻)하여 세운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비각"으로 되어있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석 정면에 오른편의 한자 5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척주동해비는 본래 <사진>의 삼척 앞바다 정라진의 만리도(萬里島- 지금의 방

파제 끝부분)에 세워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48년 뒤인 1708년 어떤 사람이 이 비석으로 인하여 파도를 물리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이 비문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한다.

김구용이 지은 『척주지』(1848년)에 의하면 1708년 비석이 파손되자 조수피해가 다시 일어나므로

당시 부사 홍만기(洪萬紀)가 사방으로 비문을 찾다가 허미수 선생의 문하생(門下生) 한숙(韓塾)의 처소에서

원문을 구하여 모사개각을 했으며, 1709년 2월에 부사 박내정(朴乃貞)이 죽관도(竹串島) 동쪽 산록에 비각을 짓고

옮겨 세웠다고 전하고 있다.

그후 이 비석은 259년간 그 자리에 보존되어 오다가 비각의 위치가 음지라 훼손의 염려가 있어

1969년 12월 6일 지방 유지들이 햇볕과 바람이 잘 드는 현재의 삼척시 정상동 죽관도(현재의 육향산) 산정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석문 연구가들에 의하면 척주동해비문의 글씨는 허목 선생의 전서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글씨라고 하는데,

특히 중국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독창적인 서체로 품격 있고 웅혼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석 뒷면의 글씨...>
  

비문의 신비한 힘이 알려진 이후 많은 사람들이 비문을 탁본하여 소장하였는데,

소장한 사람들이 물과 수재로부터 보호되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 비문이 모든 재액을 물리치고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하며 가정의 안녕과 번창을 보장해 준다는 믿음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삼척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안내문)

 

그런데 이 비(碑)를 처음 세운 허미수 선생이 남긴 다음과 같은 놀라운 예언이 입을 타고 삼척시에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지금 같은 작은 해일은 내 비로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큰 해일이 오면 내

 

 

비석으로도 막을 수 없으니 그때는 이곳을 떠나라. 앞으로 불로 난리가 난 후에 물로 큰 난리가 있다

 

 

.” (척주동해비가 있는 육향정 아래 육향식당 주인 김성근씨 증언, 42세)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 강릉, 삼척 등 영동지방에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여 수많은 이

 

 

재민을 발생시키고 수만 핵타의 산림을 황폐하게 만든 대화재가 있었다. 이 산불은 삼척지역에 전해 내

 

 

려오는 허미수 선생의 예언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 불난리는 장차 일본침몰로 인한 거대 쓰나미를 알리는 작은 예고탄이 아니었을까?


이는 앞으로 지켜보면 알 일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전각"

평수토찬비 비문 역시 삼척 부사 허목이 짓고 쓴 것이다. 중국 형산비(衡山碑)의

대우수 전(大禹手篆) 77자 가운데 48자를 가려서 새긴 것으로, 임금의 은총과 수

령으로서 자신의 치적을 기린 글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평수토찬"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육향산 정상 척주동해비의 옆에는 이런 정자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육향정이라 되어 있던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육향산에서 내다본 삼척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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