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47회 작성일 15-09-20 19:04

본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동네 외진 곳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채의 집이 지어졌습니다.


두 집이 거의 완성될 무렵 두 집의 주인은 만나
집 사이의 길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의견이 맞지 않아
돌투성이인 집과 집 사이를
그대로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흘러갈수록
사람들이 두 집을 왕래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두 집 사이에는 길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길.
사람들이 오가는 그러한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길이 생겨난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내게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그 길은 열릴 까닭이 없습니다.


내가 한 발 먼저 내딛는 발걸음은
그 길을 우정 이라는 신작로로 만들고,
상대방이 먼저여야 한다는 이기심은
무관심이라는 비포장도로를 만들 것입니다.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

 

 

[옮긴 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 03-08
7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3-04
6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 12-17
5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12-13
열람중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 09-20
3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 09-08
2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2 08-19
1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