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9笠의 지난 이야기 ~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8579笠의 지난 이야기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7회 작성일 19-06-14 18:50

본문



 8579笠의 지난 이야기 ..


꽤나 오래전 이야기다

지금 난 이야길 왜 하는지 그건 잘모르겠지만

하여간 이야길 남겨 나의 흔적이 기억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는게 아닌가 싶으다


지금은ㅇㅇ寺 하면 모두가 다아는 크나큰 사찰이지만

나 젊은시절엔 시골 변두리 외진곳에있는 절정도 였다

그땐사회가 시끌 시끌한 학창시절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곳으로

수양이나 불법을 배우기위하여가 아닌 잠시 찾아들게 되었다

어린나이에 그런 생각을 하게된 동기도  벗들과 동기들의 주선이였지만

선듯 내끼지 않는 마음이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부산으로 내려가 친구집에 머물다

낡은버스로 비포장도로를 터덜대며 반나절이나 걸렸나?

생소한 절간에 서성이다

나의 유일한 재산 뱃짱을 앞세워 주지스님을 찾았으나

호 그리 녹녹치 않았다

여하튼 몇일을 기웃거리다

겨우 산지기로 (불법 나무꾼)을 지키는 일이였다

감지 덕지 허허 머리도 싹둑 자르고 스님들이 걸치는옷도 위아래로

갈아 입으니 영낙없는 땡중이 되고 말았다

슬슬 산에 오르면 나무꾼을 감시 하는일이

몸도 편하고 여유로운 마음에 명상의 시간도 좋아

작은 머리통에 크나큰 청운의꿈을 그려보며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한여름 피서철이다


남녀가 쌍쌍 파라솔에 얼굴 맛데고 데이트 하는 모습은

같은 젊은 나의 가슴이 쿵다쿵  으흐 나는 뭐야 @@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는것이다

절간을 앞으로 흐르는 냇가의 물이 맑고 그림같은 시냇가가 흘러가는곳

그곳에 남녀가(지금은 보통이지만)수영 복에 끌어 않고 뽀뽀 하는자들이 있어

문제가 된것이다

스님들에겐 사실 눈요깃감이 되었겠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당시엔 애인과 손을잡는것조차 ㅎㅎ)

주지 스님의 불호령이 떨어졋다

그런 일이 신성한 절간앞에선 있어서는 않된다는

그런 호령 이해가된다 그런데 그것을 내가 담당 하는것이 아닌가

막말로 못하게 막으라는것이다 허허

남 청춘사업을 어찌 막을꼬 더우기 음침한 한구석에서 이루어지는걸 ㅉㅉ


그런데 "호"

어느날

나한테 딱 걸렸다


어허

여보세요

나가주세요 

빨리 나가세요

여기는 사찰경내니 나가주세요

그런데

내말이 들렸는 않들렸는지

암 송아지 엉덩빵에 파리보듯 보는듯 마는듯 영 사람취급을 않하는 모습이다

하기야 내가 뭐 사람인가

숨어들어

그것도 요즘 말을 빌리면 비정규직 산지기놈 아닌가



그런데 또 내가 누군가

우리 조상님이 林두령 林巨正이 아닌가

끙 ㅉㄸ$%^&*(

주먹을 불끈쥐고 않나갈꺼야 이 ㅆ 양반님들 앙 ..

그런데 으메 !!

꿈적도 않는다

으그그 나가줬으면 조으련만

결국 나의 분통을 건드리고 말았다


못나가겠다 이거지#

좋다


그럼 내가 직접 가지

위 아래 옷을 훌렁 벗어 던졋다

속꼬시(때가 지렁 지렁 색마저 바랜 빤스)까정 훌렁 벗어던지니깐 내그것이 덜렁 덜렁

간다!!

풍덩 (다이빙에 일가견이 있는 나)

텀벙 텀벙

그때다 아가씨가 기겁 도망친다

사내놈도 따라 도망치는게 아닌가


ㅎ 하하 허허 지놈들이


난 그날저녁 디지 게 혼날꺼 생각했다

구경꾼이 있었으니 주지 스님 모를리가

그런데 왠일

대접이 극진하다

허걱


시간이 제법 흘러

감나무에 감이 주렁 주렁 땅끝에 와 다을무렵 나는 다시 그곳을 찾아

스님들과 조우 했다

부산에서 여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북적인다


스님요

저기 감이 참예뻐요

나를 보구 하는 이야기다

그감이 아닌 나를 두고 하는말

내얼굴이 홍시가 되었던..

옛날의 추억이야기 여기에서 멈 춘다 ..


99ABC9385D03F0590D2619

                               8579笠의 젊었던시절(軍입대전) 

                           

                                                  


                                    저기 위    지금의 나



추천1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쩍 지난 이야기 읽다보니 벌 써 다 읽고 말았습니다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쉬운점은 군 입대전 사진이 배꼽만 나오니
서운합니다
편안한저녁 맞이하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요

Total 8,633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 05-15
8632
포도밭 경전 새글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1 04:13
863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2 03:14
863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 04-25
86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2 04-25
862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1 04-24
862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2 04-24
862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3 04-23
862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1 04-23
86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1 04-22
862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3 04-22
862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 04-21
862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1 04-21
86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4 04-20
861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3 04-20
861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1 04-19
86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3 04-19
8616
지질 정보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2 04-18
861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4 04-18
861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2 04-17
861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3 04-16
8612
시간 여행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3 04-15
86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2 04-15
86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2 04-14
86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4 04-14
86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13
86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3 04-13
86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 04-12
860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3 04-12
8604
자다가 깨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5 04-11
860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4 04-11
860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4 04-10
8601
물이 되는 꿈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 04-10
860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09
85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3 04-08
85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08
859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4 04-07
859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07
859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2 04-06
859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3 04-06
85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2 04-05
859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1 04-05
859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04
85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 04-04
858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2 04-03
858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04-03
8587
장미빛 人生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2 04-02
8586
공부 이야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02
8585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3 04-01
858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2 04-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