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선 시인님과 자유게시판 운영자님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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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기분좋은 말씀을 주고 받으시니
저도 오늘은 글을 올리고 싶네요
가끔 창작방과는 다른 좋은 글이 있어 들려보는데
불편한 글이나 언쟁이 있어 오기가 껴려졌었거든요
저도 시아아버님의 아버님이 국가유공자이셔서
무척 자랑스럽답니다
안희선 시인님께서 올려주시는 글 중에
지적 탐구를 만족시키고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글이
많이 있어 즐겨 보는 편입니다
정말 박식하시고 열정이 많으시고 사색을 많이 하시는 분이구나
하고 탄복할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정치관련 글도 같이 올리셔서 본의아니게 오해도 받으시고
엄격한 잣대나 악플에 서운한 점도 많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이 참에
게시판 규칙에 정치적인 글은 제한하고 있으니 그것만
자제해 주시면 더 이상 분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실 저같은 경우는 안그래도 인터넷만 열면 뉴스가 범람하는데
이 곳은 세상을 잊고 좀 머리를 식히러 오는 것이거든요
친구들간에도 정치예기는 자칫 싸움이 일어나기 쉬워
금기사항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정치토론이 가능하신 곳에서 하시고
나중에 소중한 한표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두분 모두 대한민국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소중한 분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두분이 그동안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나누셨던 말씀들은 다 잊으시고
서로의 나라를 위한 충정만 생각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희선 시인님께서는 특별하신 감성이나 지적 능력으로
시마을을 위해 계속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운영자님께서는 이왕 봉사를 하시는 김에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으니 잘 살피셔서 이유없는 악풀로 억울하거나
서운한 점이 없게 관리에 힘써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 이어가세요^^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기정님 자랑스러운 아버님을 가지셨네요
애국 충정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해 주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라라리베 시인님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림 참 쑥스럽고 쥐구멍 찾고 있습니다.
이번일 모두 잊고 시인님 말씀처럼
다시 한 번 힘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ndres001님의 댓글

지가 나이는 엄청 처먹었어도 (52년 생입니다)
꼬장한 성질머리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형편없는 물건입니다
사실, 저는 자유게시판 운영자 임기정님에 대한
개인적 감정 같은 건 일(一)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올렸던 게시물들이 일방적으로 삭제되고
IP가 차단되는 것에 대한
일말의 못마땅함 같은 게 있던 건 사실이구
게시판 운영자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했던 저의
옹졸한 마음을 탓해 봅니다
사실, 저는 진즉에 시마을을 떠나려 했지만
(역설적으로) 이 같은 사단 事端으로 인해
지금껏 머물게 되었습니다 (웃음)
제 오랜 벗인 탄무 시인님이
이런 걸 보면 뭐라 하겠는지..
- 벗이여, 자넨 한참 멀은 것 같으이
아무튼, 정해진 緣이 다하면
떠나가지 말라고 해도 이곳을 떠나겠지만
본의 아니게 게시판을 소란하게 한 점은
송구스럽네요
라라리베님의 댓글

두분이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고맙고 송구합니다
주제넘게 나서서 괜한 말씀 드린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는데 마음이 좀 홀가분하네요
저도 안희선 시인님 연배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거의 깉은 시대를 지나왔습니다
아무튼 두분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안희선 시인님께 제가 아까 한자, 한글 같이 표기
부탁드렸었는데 지금 다시 몇편 읽어보니
친절하게 다 같이 표기되어 있네요
제목에 없는게 있어서 그런 생각을 했었나봐요 ㅎㅎ
두분 다 떠나신다는 말씀은 하지 마시고
이 곳에 머물 때 모두가 좋은 인연이었으면 합니다
오랫만에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