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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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2회 작성일 19-09-30 21:11본문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건 아니지만 ,
힘내라는말 잘 한다는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두
나도 고마워 저도 왜쳐봅니다
파파님 늘 고마운 분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고맙기는
제가 더 고맙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