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문득 그리워지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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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문득 그리워지는 그대
가을이 오면 문득 그리워지는 그대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가을은 오는데
오지 않고 저만치서 서성이다
낙엽처럼 흩어지네
가슴으로 흩어지네
우린 서로 사랑했지요
단풍나무 사이로
갈바람 스산하게 불어올 때면
낙엽 지는 공원 벤치에 앉아
가을이 깊어가듯
한 잎의 사랑도 그렇게 물들어 갔지요
빨간 단풍잎 주우며
한 잎 두 잎 간직한 추억의 잎새들
새끼손가락으로 걸었던
별빛 같은 사랑의 언약은 어디로
그리움의 갈피에 새겨진 이름 하나
지금쯤 내 생각하고 있을까
[이채]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단풍이 슬슬 물드는 계절이네요
이 속에 파파님도 옆구리에 손 끼어놓는 분
있어야 좋은데 그쵸 그쵸
그대 그리워하면 나타나겠죠
잘 읽었습니다
파파님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방장님 조금만 기다리면
온세상이 단풍으로 물들
계절이 옵니다
너무 좋을것 같아요
근데 좀 외로울것 같기도 하구요
쓸쓸하고 외로운 가을
누군가 간절하게 그리워 집니다
글쎄요 그리워하면 나타날까요.?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려 합니다...ㅋ
방장님 오늘도 가을 내일도 가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