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어디서나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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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21회 작성일 15-09-30 22:55본문
가을은 어디서나 불타고 있다
누군가 그랬다
가을이 새벽이슬을 밟고서 가더라고
아~
가을은 새벽을 어느쪽으로
발자욱을 찍으며 지나 갔을까
가을이 직인으로 찍힌 곳은
화인처럼 뜨겁게 남아서
눈뜨는 첫 아침
붉게 물들어 있을 것이다
단지 가을 이니까
붉은것은 모두가
뜨거울 터
가을이 뜨겁게 타고야 말 것이다
단지 가을이니까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어디서나 불타고 있다"
그래서, 가을을 타는 심장은 속절없이 더욱 붉어지나 봅니다
특히, 그리움에 물든 심장일수록..
잘 감상하고 갑니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움에 물든 가을은
한개의 쓰레기통을 위한 전주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붉게 물들어 쌀쌀하게 낙엽질 쓰레기통을
위한 것 이다라는ᆢ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요,
가을의 낙엽은 새 생명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거
낙엽이 없다면, 봄의 새싹도 없다는 거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밑거름되어
봄의 새싹을 밀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