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中月이 가져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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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6회 작성일 19-12-12 21:59본문
동짓달인 음력11월을 괘상으로 地雷復(지뢰복)이라고 하며
동짓달 초하루부터 일어난 달이 天心月(천심월)인데
이제 皇中(황중)이 어디이기에 그로부터 시작된 달을
皇中月(황중월)이라고 할까라는 고민을 해야할 시점이다.
그리고 천심은 그래도 하늘의 가운데라는 것은 알겠는데
뜬금없이 왜 皇中(황중)인가?
단순히 달의 위상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쓴 단어라면
그냥 음력1월16일의 달이라고 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皇中(황중)이라는 단어를 쓴것은 이유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달의 위상으로 볼때 子之半(자지반)인 음력11월15일이 天心(천심),
반대로 11월16일이 皇中(황중) 그리고 11월30일이 皇心(황심)이 된다.
특히 정역에서 말하는 무진/무술이 초하루로 15일가면
임오/임자에 닿아서 天心(천심)에 닿고 이 동안의 달을 天心月(천심월)이라고 부르며,
또 계미/계축을 초하루(시간순으로 16일임)로 15일가면(시간순으로 30일)
정유/정묘에 닿아서 皇心(황심)에 닿고 이 동안의 달을 皇心月(황심월)이라고
부른다는 것이 이론속에 담긴 명칭이다.
그런데 과연 정역에서 밝힌 무진-임오,계미-정유가 단순히 간지를 헤아리는 단위일까
판별나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사실 정역도 그렇지만 역은 이론이 아니라 실전인데
사람들이 실력이 딸려서 이론이 된것일 뿐이다.
실력이 차면 실전에서 사용도는 최상의 비기가 됨에도 그 수행 방법을 잃어버려서
그냥 옛이야기처럼 느끼지만 지금 앞날을 읽기위해서 아직 주역이 주요 방안으로 쓰여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알 일이다.
특히 정역에서는 황심월도 아니고 조화옹이 분부한 皇中月(황중월)이라고
딱 잘라서 말하고 있다.
그럼 이달은 언제의 달인가?
바로 내일 음력11월16일 癸未日(계미일)의 달이 皇中月(황중월)이다.
황중이라고 한것은 결국 보름 다음날인 음력11월16일이라
후천달의 초하루라고 한것은 그림자 중심이라는 것을 말한다.
즉 보름이 지나고 16일이 되면 그림자가 생기는데 그 첫날인 16일을 황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후천의 달이 그림자 중심이기에 초하루지만 지금 달력으로 보면 16일이되는것일 뿐이다.
影動天心月(영동천심월)을 그대로 해석하면 '그림자가 천심월을 움직인다.'인데 그 답을 주고 있다.
천심월이 초하루부터 15일 보름까지의 달인데
그 天心月(천심월)을 넘어서면 그림자(影)가 지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주목해야할 바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보통 달이 밝아지는 것을 중심으로 살다가
그 반대인 '그림자가 주인공이요'하니 관점변화가 잘 안되는 것 뿐이다.
천심월을 넘어서면 그림자가 주체로 바뀌고 거꾸로 그림자가 자란다.
그러니 달의 밝은 면이 주체가 아니라 月影(월령)중심의 달력이 곧 후천의 달력인 셈이다.
그런데 그 첫발을 디디는 시기가 내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위 시점을 보면 달의 공전 궤도상으로 본 望(망)이 오후 2시12분에 닿는다.
그러니 오후 2시13분부터는 이제 그림자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며
이때가 후천의 달력으로 볼 때 초하루가 되는 시점이 된다.
그런데 김일부 선생은 유독 왜 딱 잘라서 황중월을 지적하고 있으니 그 부분이 다음이다.
普化一天化翁心(보화일천화옹심) 丁寧分付皇中月(정녕분부황중월)
즉 '간곡하게 皇中月(황중월)을 나누어 하게 한다.'는
丁寧分付皇中月(정녕분부황중월)이 무슨 '변화'를 말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그냥 달만 보면 되나? 아니면 그냥 내일 달이 皇中月(황중월)이라고 생각하면 되나?
김일부 선생이 들여다본 황중월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이제 세월이 더 흐르면
저절로 알게 될것이다.
정역에 담긴 이론을 복잡하게만 보면 그 핵심을 꿰뚫을 수 없다.
김일부 선생의 19년간의 수행은 결국 후천이 오는 기점을 달로 보았던 것이며
그 변화가 인간세상에 본격화되는 시기는 정해져 있는 법이다.
왜 송하비결에서 癸未(계미)를 지칭하는 黑馬之歲(흑마지세)에서
西天烏落(서천오락) 東天祥雲(동천상운)이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지금은 기운이 바뀌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세상의 일도 '상씨름이 넘어간다.'의 운수가 진행되는 것도
兵禍必致(병화필치)의 운수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말한다.
세상 일은 운수놀음이며 이 운수가 그 새기틀과 새기운을 바탕으로 바뀐다.
한심한 자들이 귀신놀음하는 사이에 세상은 우리가 어디에 이르고 있는지 알리고 있지만
그것을 알 지인은 없고 귀신타령만하는 사기꾼들이 넘쳐나니
나라가 시끄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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