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을 살아보니』 "예순은 돼야 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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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을 살아보니』김형석 교수 "예순은 돼야 철든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00세 나이에도 강연과 저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 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4/1a2594cb-45b9-4013-bb48-8bc254048b4f.jpg)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00세 나이에도 강연과 저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 포토]
올해 100세를 맞이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살아온 날들을 회고하며
더미라클스는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아울러 "사회가 행복해지면 그 안에 있는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나누는 방법에 대해선 "나누는 삶이 별다른 게 아니다.
![더미라클라스 조찬강연회 참석자들. 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형석 교수다. [사진 푸르메재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4/00e7de68-bd5d-4854-9ede-56033e346c56.jpg)
더미라클라스 조찬강연회 참석자들. 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형석 교수다.
[사진 푸르메재단]
더미라클스 예비회원 황보태조(73) 씨는 "57년 전 학창 시절에도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적 있다.
태어나서 서른 살까지는 나무로 치면 뿌리와 밑동을 키우는 시기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일을 할 때는 돈보다는 가치를 좇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 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4/894e8c40-69d2-4f73-a380-9470292abaff.jpg)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일을 할 때는 돈보다는 가치를 좇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 포토]
또한 "직업을 택할 때는 지나치게 장래성이나 경제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라"며
이 시기는 인간관계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과거 ‘철학적 수필’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 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2/14/6541c891-7ec7-43f8-864f-e2a677118af5.jpg)
김형석 명예교수는 과거 ‘철학적 수필’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 포토]
김 교수는 "친구들과 살면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였느냐를 이야기한 적 있는데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신앙은 언제나 새로운 출발이다 - 김형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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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00세를 맞이하는 老 교수의 말씀에서 느껴지는 건
가치있는 삶의 핵 核은 그 무엇도 아닌 <사랑>이라는 거
물론, 김형석 교수는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신앙하시는 분이라서
그의 평생의 삶을 관류 貫流해온 게
예수님이 말했던 <사랑의 실천>임을 알 수 있겠다
비록, 나 같은 무종교인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그의 단아하고 겸손한 철학적 삶의 동력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려는
실천의지라는 생각 - <신앙은 언제나 새로운 출발이다>
성경을 보면, 한 율법학자의 물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는 계명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고
그 다음 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고
하셨던가 - (마르코 12:28 ~31)
老 교수의 지나온 삶이 예수의 말씀과
관련있음은 두 말 할 나위가 없겠다
사랑이 실종되고, <너 죽고 나 살자>라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막 장 場의 시대에
老 교수가 하시는 말씀은 종교를 떠나
나처럼 예순이 넘어도 철이 안 든 인간을 비롯해
정신의 지침이 없어 방황하는 이 시대의 뭇 사람들에게
진정 마음의 소중한 양식이 되는 거 같다
어찌보면, 老 교수의 삶은
예수께 동일화 하고자 하는 영혼의 계속적 기도이자
이웃에게 사랑을 봉헌 奉獻하는 삶이었음을..
이제 100세를 맞이하신, 교수님
사회의 어른이 지극히 귀한 이 때에
앞으로도 건강하실 것을 바랍니다
- 熙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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