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갈때가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5회 작성일 15-10-09 23:47본문
일상에 지쳐갈때가 있습니다
매일 반복이 되어서 지루할 법도 하지만
일상은 지루함 보다는
맥없이 나동그라지는 한잎 처럼 지쳐갈때 있습니다
그렇게 무턱대고 지쳐갈때
차가운 아이스크림 한입처럼
한조각 어름처럼 시원하게 번쩍 뜨이는
즐거운 이벤트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즐거운 이벤트라고 해 봤자
작은 바람에 물결을 이르키는 파장 같은 것이지만
그 작은 파문에 지쳐가는 일상에
믈결처럼 뒤집혀서 혼잡해져도
언제나 필요한 이벤트가 아니겠냐고 자문자답을 합니다
이벤트에 목을 맨 일상은 결단코 아니지만
그 어떤 목마름에 지쳐 갈땐
그 목마름이 일상의 습관같은 기다림으로 이어질때
심안들 심연처럼 깊어져 가라 앉고
마르지 않는 목마름은
여기저기서 툭툭불거져
결절처럼 여기저기 뭉퉁그려져 길을 막고
씩씩 거리므로 그 소리 불협화음만 같아서
새가슴만 쥐고 애면글면
찌그러진 축구공처럼 모양새가 일그러져
지쳐가는 날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두 맥 없이 지쳐갈 때가 많은데..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의 댓글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쳐갈땐 누구나 다 지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한사람의 이야긴 아니겠지요
물론 울 시인님 포함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