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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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552회 작성일 15-10-10 00:44본문
移徙
이제는 떠나가야 할 때,
때마침 몸 떨면서 방 바닥에 떨어지는 추억은
저 먼 동경(憧憬) 속에서 꿈처럼 출발했는지 몰라
하지만 그밖에는 말 없는 안녕, 미워했던 것들이여,
그리워했던 것들이여, 이젠 모두 안녕 !
많은 게 힘들었고 괴로웠지만, 살아있던 기꺼운 힘은
그렇게 눈물 속에서 잠시 동안의 기쁨으로 나타나기도 해
모났던 날들을 둥글게 둥글게 포장을 해
남들 보기에 이삿짐만은 초라하지 않게,
그리고 나의 상속인(相續人)은 결국 나밖에 없기에,
아득히 먼 곳으로 사라져 간 고향이 없는 주소에
사랑도 없이 그리움만 지니고 살아왔던, 나를 부친다
서로 미워했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서 함께
자야할 때의 그 어색한 침묵처럼, 나를 부친다
-안희선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렌트 기한이 다 차서, 또 이사를 해야한다
렌트한 세월 속에 정처없는 내 인생은 어디서 마감을 할까..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 발표된 캐나다 렌탈 하우징 인덱스에 따르면 앨버타의 렌트비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상반기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렌트비를 기록한 도시는 포트 맥머리로 2,148달러를 기록했으며 앨버타의 평균 렌트비는 1.079달러로 나타났다.
렌트비가 고공행진하면서 앨버타 주민들의 주거비용도 치솟고 있어 현 경기 위축상황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앨버타 가구의 38.6%가 총 수입의 30% 이상을 렌트비 등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18.8%는 무려 50% 이상의 수입을 주거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중에서는 캘거리가 월평균 1,123달러로 캐나다 최고를 기록했으며 밴쿠버 1,089달러, 토론토 1,026달러로 뒤를 이었다.
Canadian Alliance to End Homelessness의 팀 리처 대표이사는 “최근 수년 간 앨버타의 경기 호황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적정한 주거를 찾기가 매우 힘들어 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한 앨버타 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상황은 총 수입의 50% 이상을 주거비로 부담하는 계층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대부분 저소득층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상항의 심각성을 전했다.
CMHC의 앨버타 지역 분석가인 라이 싱 루이 씨는 “2015년 봄 방 두 개 아파트 평균 렌트비가 1,249달러, 포트 맥머리는 작년 동월보다 상승한 2,061달러를 기록했다”며 유가 폭락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렌트비의 하락세는 점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2015년 상반기 앨버타 전체의 평균 공실률은 1년 전 1.8%에서 3.4%로 높아져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도시는 여전히 렌트구하기 경쟁이 치열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에서 가장 낮은 공실률은 기록한 도시는 캔모어로 공식 공실률이 0%로 나타났다. ( CN 드림 서덕수 기자)
핑크샤워님의 댓글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몸은 렌트한 세월속을 부유하지만 영혼은 이곳 한국 고향에 묻어두셔요!, 그럼 외로움이 덜 할겁니다
시인님을 위해 미리 렌트한 집 창틀에 올려 놓을 꽃을 보내 드립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맙습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쿵,시..쿵, 인사의 달인...
이사는 이제 고국으로요...
언제나 아픔조차 아름답게 빚으시는,
하루에 몇 번씩 이사할 일이 생기곤 합니다
어둔 맘에서 밝은 맘으로 이사하기..
가을비가 조금 뿌리다가 멎었네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치 않아두, 모든 거 정리하고 고국으로 이사 갈까 해요
노모도 그걸 바라시고 해서요
* 가을 비는 조금 더 내리라고 할께요 (웃음)
- 근데, 요즘 풍운조화신장은 신세대 神將이여서
제 말은 좀처럼 잘 안 듣지만서두..
하늘은쪽빛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알 생각하신 거에요..
영하 40도 추위와 맞서시지 마시궁...ㅎ
근데요..저수지마다 바닥을 드러내서요..물 부족국가로 찍히기 직전요..
제발, 많이 오라고 다시 부탁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