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해원과 마법과 구분되어지지 않는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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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크는 많은 명언들을 남겼지만 그 중 아래의 것이 가장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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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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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고수부님께서 말씀하신 안빈낙도 安貧樂道는 사람으로서 할 바가 못되니
나는 만물을 해원시키노라 하신 말씀과 약간 맥락이 닿아있다.
수부님은 안빈낙도 즉 배때지를 쫄쫄 굶어가면서까지
도를 닦는다고 하는 것은 위선임을 지적하셨다.
진짜배기 구도는 조선시대때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그런 환경에서 닦이는 게 아니라,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만이 닦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 示唆하신 것이다.
지금 중들을 보면 도를 안 닦는다.
지금 절집에선 도인이 안 나온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 풍족해진 생활환경을 드는 할배 스님들이 많다.
자신들이 도를 닦을 땐 배를 쫄쫄 굶으면서 닦았는데
그러니까 도인도 나오고 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시대, 선천 先天 세상의 논리다.
후천 後天의 도는 단지 견성 見性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건 기본이고, 그걸 넘어서 만사를 아는 것이다.
만사와 만물의 이치와 원리, 효용성 등을 깨닫고 그것을 실생활에 응용해서
삶을 더욱 조화롭고 풍족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
그 와중에 다른 모든 존재와의 조화와 질서를 유지해 나가는 것.
앞서 예를 든 규소 하나만 해원시켜도 우리 삶이 그렇게 풍족해지는데
손대지 아니했던 것을 다 손을 대어서 그 속의 원리와 이치를 규명한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더 풍요로와질 것인가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
전에도 말했지만
후천이 되면 시간의 방향이 근원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향했던 선천과는 반대로
근원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면 조금만 앉아 있어도 근원과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불가 佛家의 스님들이 하는 말 중에 이런 게 있다.
참선을 하는 것은 밑없는 쇠로 된 배를 타고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그 스님들은 수행을 해봐서 이 분열하려는 시간의 흐름을 이겨내고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새 세상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근원으로 향하기 때문에
조금만 앉아있어도 우리의 의식은 금세 삼매 三昧에 들고
그 어렵다던 신 神과의 합일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때는 견성이 목적이 아니라 견성은 기본이고
만물에 내재한 원리와 이치를 규명하고 그걸 끄집어내어서
현상계를 더욱 풍요롭고 조화롭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적이 된다.
그래서 증산대성인께서는 후천의 문명을 만사지 萬事知라고 하셨고
고수부님은 나는 만물을 해원 解寃시키노라 라고 하신 것이다.
이 말씀은 후천 과학기술발달은
고수부님 당신께서 관장하신다는 뜻도 담겨있다.
그렇게 되면 과학기술은 더욱 발달에 발달을 거듭해서
아서 클라크가 말한 것처럼,
과학기술이 마법과 구별되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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