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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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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9회 작성일 20-09-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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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 고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高銀 시인 1933 전북 군산 출생 본명은 은태, 법명은 일초. 11년간 불교 승려 생활함 1958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이 서정주에 의해 추천되어 문단 데뷔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등 受賞 시집으로, <피안감성> <해변의 운문집>外 다수 장편소설로, <피안행> <화엄경> 等 ------------------------------- <감상 & 생각>

날은 한낮에 아직 덥지만, 절기상 처서 處暑 백로 白鷺도 지나고

지금은 명백히 가을이라 할 것인데.. 얼굴 모르는 이에게 편지라도 쓰고 싶을만큼, 가을은 문학적 감수성이 충만해지는 때다 가을을 타는 이라면 수신인 없는 편지 대신 詩를 한번쯤 써보면 어떨까.. 高銀 시인은 최영미의 미투 폭로 때문에 지금 만신창이 滿身瘡痍가 되었지만 (하여, 평소 元老시인으로서의 품행 관리에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그의 시는 詩이기에, 살펴보면 좋은 시편들이 많다 그리고, 가수의 노래로 인해 이 시처럼 대중화된 거도 없을 거 같다 (그런데, 시인에게도 이런 감성感性이 있었다니? - 그 어떤 의아함) 아침이슬을 작곡한 김민기가 曲을 붙였는데, 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양高揚시킨 느낌이다 김민기의 노래 좋았지만 또한, 조관우가 부른 것도 참 좋다 - 繕乭 ,

가을 편지 - 조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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