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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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62회 작성일 15-10-11 10:08본문
국화(菊花) / 안희선
차가운 하늘 바라보며,
꼭 다문 입술
일렁이는 그리움마저
바람결에 풀어놓은,
아련한 향기
문득, 커트(cut)되는
추억의 책갈피에
곱게 스미는
얼굴 하나
먼 이별의 끝에서
다시 환하게 펼쳐지는
한 구절의 사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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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를 국화답게...
국화가 일제히 일어나 고맙다고 인사할 거 같아요..
정갈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감사한 마음)
가을꽃 하면, 역시 국화란 생각
- 저만치서 이런 내 말에 코스모스가 잔뜩, 토라져있지만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