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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인 희망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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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0-11-06 22:15

본문

점진적인 희망 엿보기 /  지천명


 

그야 말로 입만 동동이다

다 죽어도 입만 살았다는 것이다


몸도 한로에 맥을 놓아버린

수맥의 이파리처럼 시들해서 뒤로

돌아 눕기가 어눌해진 몸둥어리 쓸모 없다며

삐그덕 거려도 입만은 펄펄 비늘빨 번쩍인채로

펄떡펄떡 살아서 동동거린다는 것이다


손이 아닌 입이 주물럭대는

19세 성인 인증 프로는 싹다 눈에 찰 필요도 없다

입으로 모두다 주물럭 댈수 있기 때문이다


점진적으로

희망으로 부푼 18세에서 20세 젊은 것들의

피만 읊조려 도열하니 희망이 아니고

애초에 땅을 파서 묻고 있다


점진적 희망을 기대하자는 것이 아니고

이미땅을 파고 있다는 지경이다


이것은 이미 진행형으로 빼박이라는 것이다 

시멘트로  발라 버리자는 속셈의 입만 동동이

있음을 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나가는 도랑 근처가 아니고

아예 도랑 이었음을 뜻한다


한순간에 여자가  남자로 둔갑을 하여

여자인지 남자인지 애메모한 것인데

딱부러지게 여자면 여자 남자면  남자 현실적인

리얼리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입만 열면 다 자기 땅 자기 권역을 주장하며

하늘아래 우주아래  거기 밖에 없을줄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

 

거기 입만동동인 권역은 희망이라는 문체가 아주

 이제 퇴역한 문체가 되엇다

희망이 아니고 내일도 오늘과 같은

일상의 연속속에서 마무리 마무리만을

위하여 입만동동은 외쳐 댈 뿐이다


일회의 삽질로써

땅에 묻히는 새파란 것들은 떠들지 않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입만 동동 알아서 떠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싹다 묻어 버릴테다

살아 있는 입만동동으로 구덩이에

1회의 삽질을 하고   그 바탕으로

아예 시멘트로 발라 버리고 말겠다는 것이다


껙 하고 다 죽어 버리게시리 ~~~~


몸은 누가 쓰나

삽질은 누가 하나

입만 동동보다 더 늙은 노동자는 없는 지금의 현실은

다 젊은 것들 차지이다

젊은 것들은  다 쎄빠지게 삽질만 해야 한다

입만 동동의 권역들 안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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