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누구의 연인이 되고 싶다 - 이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댓글목록
정원님의 댓글

비오는 날엔 누구의 연인이 되고 싶다 - 이채
옛 추억의 향기를 적시며
한편의 영화처럼 촉촉히 비가 내릴 때
연인과 나는 팔짱을 끼고
셀부르의 노란 우산을 쓰고 있겠지
첫사랑 찾아오는 설레임으로
창이 넓은 통나무집 카페에서
꽃잎의 하얀 빗방울이 꽃보다 더 예쁠 때
연인과 나는 마주앉아
차한잔의 은은한 낭만을 즐기고 있겠지
영화속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소설속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그리움이 하얗도록 비가 오는 날
누구에게 핑크빛 장미 한송이 건넬 수 있다면
지금은 차가운 빗소리만큼 조금은 쓸쓸해도 좋겠지
비오는 날엔 누구의 연인이 되고 싶다
아직 그 사람 얼굴은 알지 못하더라도
꿈속의 은방울새처럼
숲속의 요정처럼 만날 수 있다면
연인과 나는 비는 떠나도
셀부르의 빨간 우산을 잊을 수 없겠지
아직 그 사람 이름은 알지 못하더라도
비오는 날엔 누구의 연인이 되고 싶다
은영숙님의 댓글

정원 님
안녕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시인 이채 님의 주옥 같은 희망적인 사랑시에
즐겁게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밤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
ssun님의 댓글

1일 2편내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