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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5회 작성일 21-04-13 02:36

봄비 오는 날 님 마중 간다

이슬비 같은
봄비는
님 그리는 나의 마음을
더욱더 들뜨게 만들어

우산도 없이
봄비 내리는
아름다운 봄 들꽃
가득한 들녘으로
그리운 님 마중 나서게 만든다

하염없이
내리는 이슬비는
내 얼굴과 머리를
축축이 적시지만

난
그런 것마저
감로수같이
피부로 스며드는
님의 달콤한
키스같이 느껴져

흥분과 설렘으로
가슴 가득 복받쳐 오르는
흥분한 마음
가득 부여안고

달콤한 님의 애무 같은
봄비 가득
얼굴에 맞으며

황홀함
얼굴 가득 나타내며
잰걸음으로

하염없이
봄비 내리는
아름다운
들녘에

너무나
그립고
너무나 사무치게
보고 싶던
사랑하는 님 마중 간다

한려수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1-04-14 20:18:20 창작시의 향기에서 이동 됨]

추천0

작성일 21-04-13 12:18

가슴까지 적셔주는 서정적인 작품에 온 몸이 녹아버릴 것 같아요

작성일 21-04-13 14:33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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