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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정하 "물망초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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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21-07-01 19:14

본문

〔인물〕 “물망초 여인! 가수 오정하”


  물망초를 애기하면 주로 세 가지 색깔을 가진다.푸른색, 흰색, 분홍색이다. 그 세 가지는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의미를 지닌다.그 세 가지의 의미는 진실한 사랑(푸른 색),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흰색), 진실 된 우정(분홍색)으로 말해진다. 그러나 우리가 보편적으로 말할 때는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 라는 것이 제일 유명하다. 그러나 이 세 가지의 다른 의미의 꽃말에는 본질적인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사랑’ 이다. 그 사랑은 진실 되며, 진실 된 사랑을 하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구속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얽매이게 하지 않으며 진한 우정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그래서 사랑하는 이가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살면서 친구나, 연인이나, 부모 자식 간에도 사랑이라는 말은 자주 한다.그러나 역동적인 힘의 솟아나는 에너지를 가지고 역설적으로 사랑을 말하는 이는 드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물이 있다. 그가 바로 “물망초 여인”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 오정하 이다. 그는 노래로서 말하고 있다.

 그의 노래는 우리가 다분히 애기하는 밋밋한 사랑이 아니다. 순수한 사랑 애기이다. 하다만 사랑 애기가 아니다. 너무나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소유하거나 꺾으려는 사랑이 아니라, 이해하며 배려하며 바라다보는 것만으로도 절절하게 끓어오르는 사랑이다.’ 그래서 그의 사랑하는 법도 당당하다. 그래서 그의 사랑하는 법은 하나의 ’도덕률‘이다.

이웃은 이웃으로, 친구는 친구로, 연인은 연인으로, 부부는 부부로 본분을 다하면서 해야 하는 사람이 어쩌면 그에게는 상징적 의미의 사랑의 대상이다. 그는 사랑의 자유를 인정한다. 그의 자유는 ‘일탈의 자유’가 아니라, 그의 자유는 ‘지켜지는 자유’이다. 그는 그래서 그를 보로 오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오라고 한다. 그리고 오지 않을 양이면 행복했던 한 순간이라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아니, 기억해 주면 더욱 좋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갈 때에도 붙잡음이 없다. 미련 없이 가길 바란다. 기약하고서 우연에 의해 사랑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혹은 인연이 되어 만나 정이 들더라도, 마음은 주지만 애환은 있을 수 있기에 후회와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함도 안다. 그래서 사랑한 이가 떠났더라도 함께 했던 순간이 짧은 순간이었다 하더라도 ‘짧고 굵은 사랑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잊지 말고 기억해 주길 바라는지도 모르는 것’ 이다.


그렇다. 가수 오정하의 물망초의 사랑의 법은 꽃잎에 새겨 놓은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말 자체가 아름다운 ‘도덕률’이다. 그러기에 그의 노래는 더욱 아름답고 지순하게 들리며 사람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지도 모른다. 그의 가사에서의 기다림에는 당당함이 있다. 그의 기다림에는 이슬 같은 청초함이 있다. 그의 기다림은 배려다. 돌아서는 사랑하는 이가 혹, 가슴 아파하지나 않을까? 기다려 본다. 혹, 오지 않더라도 달 밝은 밤에도 별이 잠든 밤에도 꽃잎에 사랑한다는 말 새겨 놓고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그의 축복을 빈다. ‘언제나 행복하기를....’ ‘물망초 사랑’의 ‘가수 오정하’ 는 사랑의 깊이를 노래하는 아는 가수이다. 또한 사랑의 넓이를 노래하는 가수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기를 원하지 않으며 내가 오히려 아프기를 원한다. 그것은 그가 깊이와 넓이의 자애로운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청초한 모습의 가수 오정하! 언제나 우리 곁에서 그의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어본다.

*필자|김남열(시인,수필가,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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