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白을 알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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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2-05-15 12:33본문
將 進 酒 이백
君不見(군불견)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부회) 君不見(군불견)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부래) 烹羊宰牛且爲樂(팽양재우차위락)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岑夫子(잠부자) 丹丘生(단구생) 將進酒(장진주) 杯莫停(배막정)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請君爲我傾耳聽(청군위아경이청)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但願長醉不用醒(단원장취불용성) 古來聖賢皆寂寞(고래성현개적막)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류기명) 陳王昔時宴平樂(진왕석시연평락)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徑須沽取對君酌(경수고취대군작) 五花馬(오화마) 千金裘(천금구)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與爾同銷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술을 권하며
그대 보지 못했는가? 황하의 물,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거칠게 흘러 바다에 도달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 보지 못했는가? 높은 집 맑은 거울에 비친 슬픈 백발, 아침에는 청실과 같던 것이 저녁에는 눈이 되고 만 것을. 인생은 뜻대로 될 때 마냥 즐겨야 하리니, 황금 술잔을 달 아래 놀려두지 말라. 하늘이 내게 주신 재능 반드시 쓸 데가 있을 것이요, 천금을 다 흩어버리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양을 삶고 소를 잡아 잠깐 즐거움을 누리세, 모여서 한 번 마신다면 삼백 잔은 들어야 하리. 잠선생, 단구씨, 술을 권하니 잔을 멈추지 마소. 그대 위해 노래 한 곡 하리니, 그대는 나를 위해 귀 기울이시라. 멋진 음악 맛깔스런 음식도 필요없네, 다만 오래 취해 깨어나지 말기를. 옛부터 성현들은 모두 쓸쓸했고 오직 술꾼만 그 이름을 남겼다네. 옛날 조식은 평락관에서 잔치하면서, 한 말에 만 냥 하는 술을 마냥 즐겼었지. 주인이 어이하여 돈이 없다고 하리오? 당장 술을 사다 그대와 대작하리다. 오화마와 천금의 갖옷을 아이놈 시켜 내다가 좋은 술 바꿔 와서, 그대와 더불어 만고의 시름을 풀어 볼거나. ......... 춘야연도리원서 (春夜宴桃李園序) - 이백(李白,Li bai) 夫天地者는 萬物之逆旅요 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부천지자 만물지역려 광음자 백대지과객 무릇 천지는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이다. 而浮生이 若夢하니 爲歡이 幾何오. 이부생 약몽 위환 기하 그런데, 덧없는 인생이 꿈과 같으니 즐거움을 누림이 얼마인가? 古人秉燭夜遊는 良有以也로다. 고인병촉야유 량유이야 옛 사람이 촛불을 잡고 밤놀이를 한 것은 진실로 까닭이 있도다. 況陽春이 召我以煙景하고 大塊가 假我以文章이라. 황양춘 소아이연경 대괴 가아이문장 하물며 따듯한 봄날은 안개 낀 경치로써 나를 부르고, 대지는 나에게 문장을 빌려주었음에랴. 會桃李之芳園하여 序天倫之樂事하니 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락사 복숭아 꽃 오얏꽃 핀 향기로운 뜰에 모여 형제의 즐거운 일을 (글로) 펴니 群季俊秀하여 皆爲惠連이어늘 군계준수 개위혜련 여러 아우는 빼어나서 모두 혜련이 되었는데 吾人詠歌는 獨慙康樂이로다. 오인영가 독참강락 나의 영가는 홀로 강락에게 부끄럽구나. 幽賞이 未已에 高談이 轉淸이라. 유상 미이 고담 전청 그윽한 완상이 아직 끝나지 않아 고상한 이야기는 더욱 맑아지고 開瓊筵以坐花하고 飛羽觴而醉月하니 개경연이좌화 비우상이취월 옥같은 잔치를 벌여 꽃에 앉고 술잔을 날리며 달에 취하니 不有佳作이면 何伸雅懷리오. 비유가작 하신아회 좋은 시가 아니면 어찌 고상한 회포를 펴리요. 如詩不成이면 罰依金谷酒數하리라. 여시불성 벌의금곡주수 만약 시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벌은 금곡의 술잔 수에 따르리라. ....... 이백이라는 인물을 알려면 이 두 문장을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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