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空風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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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1회 작성일 23-03-04 11:54본문
하늘에 은빛, 출렁이는 밤
무엇이 날아 올라
저리도,
촘촘한 별들이 되었나
그 무슨 사연 많아,
하늘에 가득할까
새벽 3시의 공기(空氣)가
갸우뚱 한다
저마다 반짝이는 눈망울에
흠뻑 적셔지는 어둠의 무게
쌓여가는 정겨운 이야기에
잔뜩 기우는 하늘의 기둥
그렇게 살아있는 몸짓으로
초롱 초롱 반짝이는
살가운 빛 영혼들
사람들아,
별들은
서로
미워하지 않는다
우리의 사나운 얼굴들이
세상 가득한
이 밤에도
- 희선,
<넋두리>
오래 전의 얘기이지만..
친구네 집이 경북 善山이어서
직장 휴가 때, 한 3일 정도 묵은 적이 있었다
그때, 정말 감명받은 건 밤하늘에 가득한 별이었다는..
시야를 가리는 도시의 탁한 대기 탓도 있었지만
아무튼 평상시엔 바쁜 생활에 하늘 한 번 쳐다보기도 힘들었는데
친구와 함께 밤길 산책을 하다 보니,
밤하늘에 그토록 많은 별들이 총총히 빛난다는 건
미처 몰랐었다
(난 정말, 바보처럼 살았군요.. 노래도 그때 떠올랐다)
은하수도 그때, 첨 보았다
추천2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전에 쓴 글입니다
머물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정민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