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글을 잘쓰는법은 무엇일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Re: 글을 잘쓰는법은 무엇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1회 작성일 23-03-12 03:20

본문

좋은 글쓰기에 관한 지침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우선,글의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고개 끄덕입니다


시마을, 이 동네는 시를 표방하고 있기에

시 창작에 관한 설계도라 여겨지고  

결국 그것은 시착상이 될듯 합니다


문명이 화석화의 과정을 걷고 있는 이 시대의 시문학은,그 안에 담긴

철학은, 최소한 자기의 삶과 함께 구원을 향한 인간정신의 출발에서

비롯되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 같은 의지가 시적으로 표상되어야 할 겁니다

또한 그 의식내용이 시인 자신에게 과연 얼마나 절실했는가의 필연성의

내용도 전제되어야 하겠구요


한편, 좋은 글쓰기에 있어 신부 화장의 비유를 들어 

퇴고의 중요성을 말했는데요

성실한 퇴고가 좋은 글의 산실이란 건 명백합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건

시는 실내장식이나 집 담벼락에 몰타르를 덕지 덕지 바르는 일과는

다른 것이어서 과도한 덧칠은 시의 본질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점..


즉, 시는 사라지고 허깨비만 부유하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지요


그래서, 요즘의 시들을 일컬어

< 메타포어의 洪水 >라 말해지기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 시의 외형적 조작보다는 

작품 속에 진정한 의미로서의 예술과 삶이 더욱

선명해져야 한다는 것에 퇴고의 본령이 있겠지요




추천1

댓글목록

Total 8,635건 9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23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2 04-22
823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2 04-22
8233
Gift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2 04-21
82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2 04-21
8231
커밍즈에게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2 04-20
823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1 04-19
82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2 04-19
8228
한 생각 공부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1 04-18
8227
비익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2 04-18
822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2 04-17
8225
招魂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2 04-16
82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3 04-16
8223
그대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1 04-15
8222
잠 깨었을 때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1 04-15
822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 04-14
8220
거울 앞에서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1 04-14
821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1 04-13
821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1 04-13
82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2 04-12
821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3 04-12
8215
원죄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2 04-10
8214
철쭉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2 04-10
8213
Deep Field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2 04-09
8212
씨바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 04-09
82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2 04-08
8210
해당화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1 04-08
82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1 04-07
8208
어떤 安否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1 04-07
82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3 04-05
8206
섬마을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1 04-04
8205
부활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1 04-04
820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4-03
820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1 04-03
820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2 04-03
820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4-02
820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2 04-02
81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2 04-01
81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3 04-01
8197
말씀 댓글+ 1
MysTic파레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1 04-01
8196
日蝕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3 03-31
8195
뜨거운 돌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2 03-31
819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3 03-30
81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2 03-30
8192
여래 소행도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2 03-29
819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3 03-29
819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3 03-29
8189 MysTic파레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2 03-29
818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2 03-28
818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2 03-28
818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3 03-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