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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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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91회 작성일 15-07-17 23:38

본문

 




늙은 허기

                                                                                    신광진


 

자신의 할 일이 무엇인가?
주어진 일을 다 하는 것이 책임
올바른 선택을 믿고 뽑아준 자리
탐욕에 눈이 멀어서 바로 걷지 않을 때
가감하게 채찍을 가하는 상처도 사랑

기둥이 우유부단 위에서 밀려다니면
소리 없이 믿고 따르는 맑은 눈동자
자신을 희생해서 맑게 지켜주는 사랑
올바른 선택 앞에서 목숨도 버리는 가치
잘못된 뿌리는 잘라내야 번지지 않는다


끝없이 주기만 하는 수많은 언어의 속삭임
아양을 떨어서 받기만 했던 사살을 떠는 허기
맑고 깨끗한 척 남의 양심에 금을 긋는 천박
언제까지 눈뜬 봉사 되어 바라볼 것인가

하나를 봐도 열이 보이는 세상에 어찌 모르는가
양심의 탈을 쓰고 죽음을 부르는 허기진 바람
강한 자보다 보이지 않은 보듬는 따뜻한 가슴
끊임없이 참고 뒤에서 이끌어주는 배려의 마음
탐욕은 끝없이 바라기만 하는 초라한 밑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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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아침에 새소리에 깨어나는것같아요..새들은 정말 부지런한가바요
하얀 날개큰 새가 먹이를 찾으러 날아가면 저는 웃음이나요
저 새는 자기모습이 얼마나 멋진지 알까? 거울을 못보니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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