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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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0회 작성일 23-06-23 17:28본문
잡설 / 피플맨66
온갖 것들이 오그라들고 나면
잘 펴지지 않아서
한참을 늘리고 늘려야
절지의 마디가 일미리쯤
펴지며 크게 한숨 돌고 나면
그때야 퍽하고 잠든 뇌세포가
깜박거리며 영혼의
주름도 펴지는 느낌이다
그 즈음 혓바늘에 참기름을
바르듯 기름칠 수혈 받은
혀가가 너불너불 나불나불
무슨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는지 기억이 나지도
않는 말들이
언어가 술술 설설
그물을 빠져나가는
물처럼철철 흘러넘친다
말이 건너가 유들유들
단 하나 언어의 유희들이
춤을 추는데 굳이 다리가 없어도
발이 없어도 발가락이 없어도
유들유들 휠휠
이것의 모션은 가상적으로
춤사위가 예쁘고 아름답고
멋지고 때론 과격하지만
납득이 되도록
언어의 춤이다
혓바늘의 춤이다
온갖 것들이 오그라들고 나면
잘 펴지지 않아서
한참을 늘리고 늘려야
절지의 마디가 일미리쯤
펴지며 크게 한숨 돌고 나면
그때야 퍽하고 잠든 뇌세포가
깜박거리며 영혼의
주름도 펴지는 느낌이다
그 즈음 혓바늘에 참기름을
바르듯 기름칠 수혈 받은
혀가가 너불너불 나불나불
무슨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는지 기억이 나지도
않는 말들이
언어가 술술 설설
그물을 빠져나가는
물처럼철철 흘러넘친다
말이 건너가 유들유들
단 하나 언어의 유희들이
춤을 추는데 굳이 다리가 없어도
발이 없어도 발가락이 없어도
유들유들 휠휠
이것의 모션은 가상적으로
춤사위가 예쁘고 아름답고
멋지고 때론 과격하지만
납득이 되도록
언어의 춤이다
혓바늘의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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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어의 춤"
"혓바닥의 춤"
'나불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