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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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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07회 작성일 15-11-04 00:18

본문

 

 

 

강아지풀 / 채정화

 

 

 

강아지풀이

하필이면 왜 보도블록 틈에

살고 있는지 알겠다

 

그리운 사람이

이 길을 지나지 않을까

 

바람이 지날 때마다

 

여기 좀 보세요!

나 여기 있어요!

 

언제 저리도 간절히

목젖이 터져라 부른 적 있었을까

 

노을도 비켜가고

어둠이 밀려와도

잠 들지 못하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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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은 왜 간절함이어야 하는가

일상에서 그냥 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강아지풀

바람결에 흔들리는 그 가녀린 몸짓에서
閃光 같은 절실한 기다림의 순간을
보았네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데..
(저만의 생각인지 몰라도)

시를 쓴다는 의미는
현란한 언어를 머리 계산으로
다듬는 인위적인 작업보다는
가슴에 몽글 맺히는, 정직한 언어를 받아쓰는
민첩한 활동이란 것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간절하지 않음 그리움이 아니니깐

내릴려다가요..너무 시 같지 않아서요..

언젠가 석양무렵 갈라진 보도블록 틈으루요
낭창낭창한 것들이 빛에 반사되어 몸을 흔드는 모습이

생각나서요..
꼭 누군가를 그리워 하며 기다리는 거 같았어요..

시두요..이것두 필요하구 저 것두..
다른 듯 같은 듯 그렇게 조화를 이루는 일인지두요..
고운말씀,,진심 감사드리며..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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