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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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1회 작성일 24-02-03 06:58본문
포옹(抱擁)
기나 긴 밤,
너를 생각하며
떠돌았던 외로운 침묵
사려(思慮)깊은
우울의 한 끝에서
기다리던 그리움은 영혼에 스미어
새벽의 신음으로 귓가에 환히 속삭이고,
방 안에는 그대의 향기 같은
정갈한 내음
그래,
사랑은 결국 아프지 않은 눈물
부드러운 가슴의 네가,
캄캄한 내 영혼을 꼭 품어야 한다면
그렇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 안희선
故 김현식, 그대 내 품에 - 故 유재하 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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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려(思慮)깊은
우울의 한 끝에서
기다리던 그리움은 영혼에 스미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