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사랑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길 잃은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33회 작성일 15-07-20 23:03

본문




길 잃은 사랑 / 신광진


꽃망울 속에서 봄은 피어나고
우리의 약속 가슴에 품고

사랑의 꽃향기 가득 피어나네


힘들고 아파할 때면
긴 밤을 눈물로 기도하고
마음의 사랑은 깊어가는데


자꾸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열어도 더 멀어져가는데
이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랑이 차갑게 돌아서 가네 

붙잡지 않는 내가 싫어
상처로 멍든 가슴이 우나 봐






키 작은 하늘 / 신광진


건들면 솟아오르는 마음의 불꽃
송곳을 심어 놓고 흔들리지 않는

방울방울 열린 빛나는 영롱함


자존심을 꺾는 것은 죽여 가는 것
하찮은 탐욕이 바꿀 수 없는 의지
나보다 더 아껴주는 따뜻한 눈빛


멀리 있어도 바람에 실려 오는 내음
주기만 했던 늦어도 기다리는 내일
순수한 향기에 짙게 물든 마음의 숲


밟아도 상처를 끌어안은 짙푸른 침묵
향긋함을 주는 넉넉한 남겨둔 여백
밤새도록 맑게 내려 아픔을 씻어주네




 

 

청춘의 봄 / 신광진


봄바람 살랑살랑 홀로 맞으며
곁을 지나는 초록의 마음을 싣고
푸름을 펼쳐놓은 연못 속의 얼굴


사랑이 떠난 후 남겨진 불씨 하나
마음을 뜨겁게 안아주는 야윈 눈물
아장아장 걸어가는 가슴에 맺힌 희망


향긋한 내음 넘쳐나는 뜨거운 봄
눈 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진달래꽃
마음만 바라봐! 덧칠하면 너무 아파


목마른 그리움에 타오르는 열정
외로운 마음 제발 뜨겁게 태워줘
진달래보다 짙은 청춘은 봄이다


 

 


홀로서기 / 신광진


꽃샘추위 물러가면 환하게 반겨줄 향기
살랑살랑 불어오면 피어나는 아지랑이
설렜던 그 마음이 남았는지 그립습니다


불쑥 뛰어 나와서 흔드는 소년의 가슴
눈가만 적셔 놓고 깊이 숨는 마음속 그늘
혼자서 말하고 느껴도 남겨두고 떠난 추억


한해가 지날수록 더 짙어가는 푸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수다쟁이
시선이 머물면 쉴 새 없이 뛰어가는 외로움


안으로 숨을수록 소리 없이 토해내는 다정함
밤새도록 투정을 떨어도 받아주던 별빛
수정같이 맑은 마음이 홀로 걸어가는 길

 

 

  

마음의 친구 / 신광진


 


하루 중에서 기쁜 순간을 느끼나요
마음은 온통 주기만 하는 희생
다 주어도 밀려드는 적막한 외로움


 


표현도 없이 달래는 아픔도 잃은 서글픔
하나둘 포기만 하는 멀어져가는 그 세월
마음은 쓸쓸함이 가득해도 넉넉한 가슴


 


밤을 새워서 기다리고 싶은 그리움
어디선가 막연하게 그리워하는지
보이지 않아도 가슴에 저미는 속삭임


 


외로움에 쓰러져가도 애틋한 그리움
두 눈에 내리는 지고지순한 가녀린 소녀야
시린 가슴을 태우고 뜨겁게 차오르는 눈물


 


작은 소리 하나도 벗이 되는 추억의 내음
멀리서 손짓하며 안아주는 설레는 가슴
천 년을 홀로 고독 속에 살아도 그리워라






날 위한 사랑 / 신광진
                                      

꿈을 꾸면 마음처럼 함께 할 수 있을까
약속은 없어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데
나를 가둬둔 그곳에 주인공은 꿈꾸는 미래


홀로 걸어도 곁에서 바라보는 젊은 미소
한순간도 바로 걷지 않으면 무너지는 최면
날 지켜주고 싶어서 일밖에 모르는 여린 마음


세월 속에 지친 모습에 외면하고 멀어지는데
끝없이 주고 싶은 배려를 품은 짙은 향기
떨어지는 눈물이 가슴을 적셔도 기다리고 싶어


잠에서 눈을 뜨면 반겨주는 널 닮은 꿈 꾸는 사랑
외로움을 마시며 그리움을 토해내는 목마른 가슴
기다림에 굳은 상처 홀로 떠나가도 행복한 눈물

 

 

 

 

 

고향의 봄 / 신광진


내 고향 그 바닷가에 가면
그곳에 수많은 추억이 미소 짓네
너와 함께 거닐던 그 바닷가
수없이 보내도 돌아온 뜨거운 미련


신작로 따라서 걷던 그 길
아버지가 동네 떠나갈 듯 부르시고
항상 내 편만 들어주시던 어머니
바람의 속삭임 사무친 마음을 달래주네


뒷동산에 진달래 향으로 물들고
보리밭길 따라서 보리피리 불던 소년
소녀의 목소리 심장이 뜨겁게 부르네
그리움 가슴에 녹아서 빛나는 추억


너를 생각하면 항상 눈물이 먼저
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나면 화만 내고 투정만 떨었던 서툰 표현
심장이 터질 만큼 후회 없이 행복했다.

 

 

 

 



내 마음의 시 / 신광진


 


만나기 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슴에 품고 한순간도 떠나지 않는
마음속에 그려보는 향긋한 그대 미소


 


그리운 마음 가득 채워도 아쉬워
가슴이 닳도록 안아보고
감정의 샘에 빠져서 가슴 저린 눈물


 


맑게 피어나는 마음의 근심을 지우고
삶에 지친 피곤한 몸을 재우며
메마른 가슴을 적셔주는 감성의 전율


 


태워서 재가 되어도 설레는 애틋함
연약한 작은 가슴에 그리움이 가득 차면
지워지지 않는 짙게 물든 들꽃의 향기


 




 



 

애달픈 마음 / 신광진


 


내 곁을 떠나간 무정한 임아
그리운 마음 숱한 밤을
기다림에 다 타버린 애달픈 마음


 


꽃은 지고 나면 다시 피는데
떠나간 임 해가 바뀌어도 오시지 않네
속절없이 보낸 세월이 서럽다


 


밤새도록 울어대는 바람아
애달파 우는 설움 임에게 전해주렴
기다림에 지친 그 세월이 야속하다


 


기약도 없이 떠나가고 눈물로 살았네
그리움으로 보낸 기나긴 날들
마음속에 임이 있어 진정 행복했네

 

 

 

 



그리움의 편지 / 신광진


눈을 감아도 그릴 수 있는 내 고향 바닷가
어릴 적 철부지 소년은 바다가 친구였지
모래 백사장 다정히 손잡고 걷는 연인을 볼 때면
마음은 수없이 행복한 미래의 꿈을 깊이 새겼다


고향에 가면 그 바닷가 네 이름 속삭이는데
마을 순이는 시집을 가고 파도에 부서지는 꿈
마음에 두고 살았던 이내 맘은 어이할까나


세월은 흘러 순이 딸아이 목을 껴안고 웃고 있네
천사가 나비 되어 날아와 품에 안긴 행복
신랑을 보면서 미움보다 행복을 마음은 속삭였다


돌아오는 길에 쏟아지는 눈물은 멈추질 않았지
체념을 새겨도 여전히 마음속에서 웃고 살더라
다시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정신을 놓았다


곁에 다가와 결혼하라고 화내는 모습이 고마웠다
마음은 잊을 수는 없었지만, 원망도 기다림도 없다
긴 밤을 글 속에 그렸던 날들이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


마음아 울지마라 내가 울면 나는 어찌하나
수많은 날을 그리움에 사무쳐 마음에서 보냈는데
어이해 오지 말라 해도 눈물이 되어 돌아오느냐
눈가에 흐르는 눈물 왜 이리 아리고 서러울까


스치는 바람결에도 간절했던 마음을 알면 안 돼
마음의 등불이 되어서 할 말이 너무 많은 수다쟁이
먼 길을 떠나가도 지울 수 없는 행복했던 날들
슬픔보다 설레는 추억을 품고 살게 해줘서 고마웠다




 

 



어둠의 빛 / 신광진


어둠이 가까이에서 큰 입을 벌리고
금방이라도 삼킬 듯 거리를 좁히고
멀어지려 몸부림치는 남겨진 날들


뿌옇게 헝클어진 마음을 열어보면
포기하고 싶은 나약한 변명의 초라함
외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마지막 결투


차가운 어둠 속에 울부짖는 간절한 외침
아픔이 아픔을 낳고 상처 위에 피는 꽃
가지마다 열려 해맑게 미소 짓는 언어


한순간도 쉬지 말고 달리는 한 권의 책
끝자락에 서서 사사로운 미련은 버려라
꾸밈없이 날을 수 있는 신선의 높은 경지


현실에 매달려 잃어버린 마지막 시간
보고 느낄 수 있는 혼을 담는 영혼의 빛
백지의 몸으로 그릴 수 있는 시간은 짧다.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55건 172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 07-27
1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 07-27
10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7 0 07-27
1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 07-26
101
백지의 꿈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 07-26
10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0 07-26
99
아리랑 댓글+ 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1 07-26
9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 07-26
97
뮤비- 남규리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0 07-25
96
로또 댓글+ 1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1 07-25
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 07-25
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0 07-25
9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 07-24
92
그대 곁에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 07-24
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0 07-24
9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 07-24
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0 07-24
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 07-24
87
늙지 않는 법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0 07-23
8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0 07-23
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1 07-23
8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 07-23
8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1 07-23
8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 07-22
81
그대 곁에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7-22
80
어떤 안부 댓글+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 07-22
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1 0 07-22
7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1 07-21
77
있을 때 잘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7-21
76
A diary of summer 댓글+ 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1 07-21
7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2 07-21
74
찔레꽃 사랑 댓글+ 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0 07-20
열람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 07-20
7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0 1 07-20
7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 07-19
70
수중 수업 댓글+ 3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 07-19
69
어린 오빠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 07-19
68 靑 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5 0 07-19
67
수락산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0 07-18
6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0 07-18
65
인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0 07-18
64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 07-18
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 07-18
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0 07-17
61
늙은 허기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0 07-17
6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7-16
5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1 07-16
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 07-16
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0 07-16
56
눈부신 햇살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0 07-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