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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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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5-12-09 00:25

본문

어둠에 갇혀 바깥세상과

격리되어 있을 때

누군가

나를 이끌어 간 곳,

음습한 곳이 환해지고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물소리에

움츠러들 때

두 손으로 감싸주던 따듯한 손길

탱탱한 내 알몸이

보드라운 그의 살결에 닿는 순간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

물과 가까워지면서

나는 물이 없으면

길가의 돌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지

그이를 만날수록

몸은 녹아들고.

자랑으로 여기던 향기마저

소진되어가지만

나로 인해 그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 보며

이 몸 닳아 없어진다 해도

헌신 하리라 다짐하네,

그이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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