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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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친구 / 신광진
가슴 깊은 곳 추억을 품은 그리움
집 앞을 나가면 통통배와 바다
썰물이 되면 걸어갈 수 있는 작은 섬
동백꽃들이 섬을 가득 둘러싸고
친구들과 동백나무 위에 올라서
꽃을 따서 빨아 먹으면 달고 향긋한 꿀맛
추억을 품고 사는 친구들은 무엇을 할까
현, 선, 혜, 경, 친구야 무척이나 그립다
장보고 정기를 받은 고향 같은 완도
청해진 초등학교 공차기했던 운동장
추운 겨울날 눈 속에도 함께 피어난 꽃
화단에 빨간 옷 입고 기다리는 우리의 추억
세월이 지났지만, 눈앞에 선하게 떠올라
사춘기 가슴에 새겨진 보고 싶은 친구야
삶이 힘들어도 서로 응원하던 그 시절
우리는 추위에도 싹을 틔운 동백꽃 친구
세월이 지나도 수줍던 그 미소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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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넘 애절한 노래입니다..모란동백
해피정월애,,벌써 상현이네요~~!!
신광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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