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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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8회 작성일 16-05-09 18:15본문
좋은 사이 / 손계 차영섭
좋은 사이는 변화하여 새로워지네
벽돌과 벽돌 사이는 집을 만들고
암나사와 수나사는 연결을 하며
부속품 사이에 윤활유는 회전을 하네
좋은 사이는 아름다운 창조를 하네
책과 나 사이는 지식을
계절과 계절 사이는 꽃과 열매를
해와 달 사이는 노을을 비추네
뼈와 뼈 사이는 관절을, 관절은 걸음을,
걸음은 만남을, 만남은 사랑을 익게 하네
손과 손은 평화를, 발과 발은 전진을,
아, 하늘과 땅은 주고받음을 이어가네
색깔이 너무 선명하면 사이가 가난하네
나는 부드러운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고
음악은 손가락과 악기 사이에서 감동하네
아, 좋은 사이에서 행복을 만나소서,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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