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일을 하라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가슴 뛰는 일을 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4회 작성일 16-06-17 09:50

본문

 가슴 뛰는 일을 하라 /손계 차영섭

     가슴이 뛴다는 것은 내 안의 하늘과
     나 밖의 하늘이 같은 파장으로 합치된 상태다
     사랑이나 공감에서 자주 일어난다

     겨울 내내 땅속에서 움츠려있던 개구리가
     다리를 쭈욱 펴고 첫 뜀을 뛰었을 때
     얼마나 가슴이 흐뭇했을까!

     지난 가을 가랑잎마저 훌훌 벗어버렸던
     이파리를 봄에 새로 달았을 때
     나무는 얼마나 감회가 새로웠을까?

     잘 움직이던 개울물이 추웠던 겨울 어느 날
     갑자기 흐름을 멈추고 꽁공 얼어붙었다가
     봄 햇살과 더불어 다시 풀릴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벌이 꽃술 속으로 들어갈 때 꽃과 벌의,
     장끼가 꿩꿩 외치고 까투리가 보리밭에서
     고개를 내밀 때 마주친 꿩의 기분은 어땠을까?

     나는 내 생애 가슴 뛰는 일이 얼마나 있었을까?
     신의 메시지 같은 사랑의 편지를 기다리고
     시험 발표일이 다가 왔을 때 말고도 노년에는 무엇인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53건 13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5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7-02
1952
임의 목소리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7-01
19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7-01
19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7-01
1949 海心김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7-01
19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6-30
1947 바람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6-30
19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6-29
194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6-29
19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06-28
194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6-28
19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6-27
194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6-27
194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6-27
193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6-27
19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6-26
1937
마지막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6-25
193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6-25
1935 이양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6-25
193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6-24
1933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6-24
193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6-23
1931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6-23
19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6-22
192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6-21
19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6-21
19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6-20
192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6-20
1925
아이의 눈물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6-19
1924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6-19
192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6-19
192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6-19
19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6-18
19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6-17
19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6-17
열람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6-17
191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6-16
191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6-15
1915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6-15
1914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6-15
1913
황진이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6-15
1912
은초롱 사랑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6-15
1911
날 위한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6-14
19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6-14
190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6-14
19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6-13
1907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6-13
19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6-13
19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6-13
19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