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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의 경복궁 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5-07-28 02:06

본문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 경복궁의 모습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의 조선시대 궁궐 모습이 담긴
미공개 유리건판 사진들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1927년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을 때 건춘문 동쪽으로 이건되기 전 모습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식민지시대 유리건판 사진으로
이를 확대하면 '光化門'이란 현액 글씨가 뚜렷하다.
나아가 그 전면 월대를 포함한 광화문 전경이 비교적 잘 드러난다.
열린 우협문 안으로 보이는 흰색 가건물 지붕 일부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당시 건물로 추정된다. 이로써 보건대 조선총독부 청사 착공 직후에 촬영했다고 판단된다.

조선총독부서 찍은 경복궁 근정전 주변 사진. 전각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원래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1867년 조대비(趙大妃)를 위해 지은
경복궁 자경전. 이곳은 이후 두 차례 화재를 만났다가 1888년(고종 15) 재건됐다.
꽃담으로 유명한 이곳 서측 담장에는 꽃 문양이 베풀어져 있다.
문양은 꽃 아홉 개와 문자 아홉 개가 서로 짝을 이루고, 나머지 한 개는 꽃과 나비 등을 조합한 것이다.


현재의 자경전 꽃담에는 아홉 개가 아닌 여덟 개 꽃 문양이 남아 있다.
윗쪽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식민지시대 유리건판 사진이며 아래쪽은 그 현재 모습.

경복궁 자경전 꽃문양

앙부일구는 조선 1434년(세종 16)에 장영실이 만든 해시계로
창덕궁 소장품으로 현재 여주영릉전시관과 창덕궁에 전시 중이다.
현재 이 앙부일구는 다리를 포함한 몸체가 받침돌 위에 노출돼 있으나
(오른쪽) 일제강점기 때 유리건판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소장)에는

받침돌에 몸체가 감입돼 앉힌 모습이다.


나아가 대석 옆쪽으로 빗물이 빠져나오게 하는 구멍이 뚫려 있음이 확인된다.
(왼쪽과 가운데) 앙부일구 원래 모습을 고증할 수 있는 사진이다.

창덕궁 원래 위치 보루각에 있을 당시 촬영한 유리건판
사진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다.


이들 유리건판 사진에서 자격루는 청동으로 만든 파수호 하나, 수수호 둘,

그리고 수수통 둘만 남아 있으며 부표는 없어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수수통 양 옆에는 측우기와 석조대와 위치한다.

자동 시보장치 물시계인 자격루는 현존품은 1536년(중종 31)에 제작품으로

현재 덕수궁에 옮겨져 있다

조선국왕 용상 뒤에 설치한 그림병풍인 일월오봉병으로
식민지시대 유리건판에 촬영된 경복궁 근정전(윗쪽)과 덕수궁 중화전(가운데) 작품.


이에는 한결같이 해와 달 부분에 금속판이 붙어 있으나
현재의 일월오봉병(아래쪽)에는 이 금속판이 없다.

1935년 경복궁 건청궁 터에 조선총독부종합박물관을 짓기 위한 지진제를 지내고 있다.
일본 신도(神道) 방식으로 식장이 차려지고 우가키 가즈시게(宇垣一成) 조선총독이 절하고 있다.


건청궁은 명성황후 민비가 시해당한 현장으로 총독부를 이를 모두 철거하고

종합박물관을 지으려고 했다가
전시체제가 확산됨에 따라 총독부미술관을 짓는 데 그쳤다.

1929년 지금의 경복궁 건춘문 일대로 옮긴 광화문 문루에서 본
경복궁 동쪽 궁성과 건춘문, 동십자각 일대 전경.

왼편에 중학천이 흐르고
그 동편에는 민가들이 밀집해 있다.


1929년 박람회로 궁성이 파괴되기 직전의 모습이다.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 붕괴사고 현장.
궁장 대부분은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지만 그 바로 옆은 무너져 있다.


이 붕괴사고는 1926년 4월27일 오전 10시에 일어났으며
그 원인은 영추문 바로 옆을 종점으로 해서 운행된
전차의 진동 때문이라고 매일신문 4월29일자 기사에서 확인된다.

동경에 거주하던 이왕세자와 그 왕비 등 일행이 1922년 일시 귀국했을 때
희정당에 도착하는 장면. 자동차에서 내리는 여인은 이왕세자비 이방자.

1922년에 고국을 방문한 이왕세자 일행이 동경으로 돌아가기 전
어느 날 창덕궁 인정전 앞에서 기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첫줄 왼쪽부터 정무총감 부인, 사이토 총독 부인, 의친왕비, 이방자 여사,
순정효황후, 순종, 이왕세자, 의친왕, 사이토 총독, 정무총감 등의 순서다.

1922년 이왕세자 내외의 창덕궁 체류 중 후원 나들이를 촬영한 장면으로 보인다.
건물은 영화당이며, 맨 앞부터 뒤로 순정효황후, 이왕세자, 이방자, 덕혜옹주 등이 보인다.

일제 강점기 창덕궁 인정전 앞 마당의 박석을 없애고 화초를 심고있다.
조선의 문무고관들이 왕에게 하례하던 상징적인 공간을 일제가 훼손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宮中雅樂合奏 - 수제천壽齊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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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왕이 머무는 도쿄 궁성은 조만간 엄습하는 화산폭발과  거대지진으로,
완전 폐허가 될 거란 Heaven. com 의 메세지가 있었다 - 후쿠시마는 그 예고편

그것은 그들이 부모국인 조선을 침탈해 강제합병을 하고,
조선의 수많은 양민들을 참살慘殺하고, 조선의 재산과 문화재를 약탈해가고,
조선의 아름다운 궁궐을 훼손했던 죄가罪價이기도 하다

정말, 부모를 짓밟은 패륜悖倫의 극極에 달한 족속들인 것이다
(오늘 날까지도 독도를 지네들 땅이라 우기고, 위안부에 대한 일체의 사과도 없는)

그래서, 개인이던 국가던 그 행하는 업業의 결과가 실로 엄중하고 무서운  것

- 왜?

뿌린대로 거두리라...

인과응보因果應報로서, 하늘이 내리는 심판은 한 치의 어김이 없으니까...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황당하다고 하시겠지만.. (그런데, 두고 보면, 아실 일)

일본은 그들의 선대先代가  행한 악업惡業으로 인해,
일본열도의 대부분이 연이은 화산 폭발과 거대지진으로 인해 바다 속으로 침몰할 겁니다

큐슈와 혹카이도 일부분이 눈꼽만큼 남겠지만,
국가라고 하기엔 너무 좁은 면적이라서
결국엔 朝鮮 (대한민국)의 영향력에 속하는 속국屬國이 될 겁니다

이쯤에서, 진정 걱정되는 건 암 것두 모르고 생활하고 있는
일본의 우리 교민僑民들, 재일동포들입니다

남은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가능하면, 조속히 일본 생활을 정리하시고
귀국하시면 하네요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신, kgs7158님과
예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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