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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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48회 작성일 16-09-17 01:55본문
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 / 안희선 |
댓글목록
率兒님의 댓글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화엄경을 읽은 기분이 듭니다.
진리는 옷을 벗고 그냥 들어가면 되는 것을
종교가 입혀놓은 알록달록한 옷들이 오히려
청정한 눈을 가려 어이없는 번뇌망상들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들을 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언젠가, 고은 시인의 <華嚴經>을 읽고
무지 실망을 한 적 있었더랍니다
11년간 승려 생활까지 했다면서..
화엄경 표제로 어찌 그리 자기 잘 났단 말만 하는지
(아, 물론 잘 나긴 했지만요 - 이거 틀린 말은 아님)
암튼 부처가 못되고, 시인이 되어
중생스런 사바세계 이승에서 참 고생이 많단 생각도 들었지요
글 같지도 않은 건데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솔아 형님,
* 근데, 형수님께 내 안부 전했어요, 안 전했어요? (막 따짐 Mode)
- 걔, 죽지도 않고 여직 살아있다고..
率兒님의 댓글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그 책을 읽다가 중간에서 포기했습니다.
깨달음의 여정을 설명하는데 왜 그런 식으로 써야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요.
물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는 있을 겁니다.
어제 저녁 아내에게 전했더니.. ..
'아이고 후~~!'
몸이 허락하는대로 마음이라도 편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