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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글] 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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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16-11-29 01:14

본문

살아오며, 느끼게 되는 것은

사람의 진면목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드러난다는 것


실상, 영혼의 원천적 불구(不具)를 지니고 인간이기에

生이란 무대 위에서 펼치는 연기자의 연기에서

그 무슨 진실함을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난망한 일이기도 하다


돌아보면, 보다 타산적이고 보다 현실의 이익에

충실한 사람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무대 의상을 걸치고

보란듯이 활보하는 세상이기도 하니까


요즘, 우리나라는 최순실이란 선무당과

그 일파들(기춘대원군, 문고리 3인방, 십상시, 우병우 및 비서관들)의

국정농단질에 휘청거리고 있지만,

그들이 검찰에 구속된 후에 약속이나 한듯 한결같이 박근혜를

핑계대는 모습만 보아도 그렇다


- 아, 병우와 대원군은 법률장어라서 아직 미구속이던가?... 암튼,


그런 그들의 모습에 박근혜도 한층 더

배신에 대한 념(念)의 골은 깊어지리라


이 세상에 믿을 인간(剩間), 하나 없다며...


- 그런데, 박근혜 자신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았던가



어쨌거나, 자신이 지은 業은 어디로 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에 대한 應報도 어디로 가지 않는다


모두, 자기자신에게 100% 알뜰히 돌아갈 뿐



그게, 하늘이 이 난세를 추릴 때 인간의 영혼을 판단하는

유일의 법칙이기도 하고..


 

---------------------------------------------------



사람은 좋은 말 많이 하며 살 수 있다.

그러나 그 본심은 어려울 때 나타난다는 것을 현실을 살아보면 금방 안다.


아무리 종교인이 좋은 이야기를 하며 살았어도 그 사람이 현실에서 살면

과연 그 말처럼 행동이 따를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면 빙그레 웃음만 나온다.


현실속에서 벌어지는 압박과 부담감속에서도 타인의 혀끝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며

또한 수행도 하는 그런 가시밭길을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TV에서 어떤 이가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서 직장도 다버리고 나와서

용역청소일을 하면서도 부모를 병간호하는 효녀를 보았다.


그 삶의 기간에서 그 사람은 얼마나 고달팠을까?

외롭고 힘든 길을 여자의 몸으로 그렇게 헤쳐나오는 것을 보면

역시 사람이란 어려울 때 그것을 지키는 모습에서 이미 마음공부의 단계를

보여준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현실에서 깨친 알토란 같은 깨달음은 그야말로 종교한다면서 말로 온갖 '카더라'는 하지만

말만큼 따르지 않는 이율배반적 행동을 수 없이 해대는 거짓 종교인들을 하도 보다보니,

죄악의 덩어리가 되어버린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현실은 말없이 가르쳐 주었다.


지금의 어려움도 엄상한설에 용광로처럼 녹아내릴 것이며

현실속 그런 참된 분들에게 하늘과 땅의 가호가 함께 할 것이다.


좀 먹고 살만하면 돈만 주면 되고 현대판 고려장이 문화가 되어버린 이 삭막한 현실속에

피어나는 꽃은 그렇게 시리도록 아름답다.


사람은 어려움속에 진심이 나오는 법이다.


그런 수많은 현실적 체험속에서 다시 한번 그러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며

그것이 후천의 자격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단지 자신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움을 도외시하지 않고 자신이 품어서

그 업을 받아넘기는 일이 쉬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주변사람들도 잘 못돌보면서 세상을 갱정한다는 어리석음은

정치만으로 이를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인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지금과 같이 그동안 이미지메이킹으로 거짓의 산을 쌓은 것이

뽀록이 나는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현실적 어려움이

그 정체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며 그 공과는 기록되고 있다.


현실, 다만 그것이 전부라고 늘 강조한 것도 도와 덕이 어디 꿈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각자가 처한 곳에서 스스로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던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며 그 선택의 끝에

결국 그것이 덕이 될지 죄가 될지 각자의 운수가 결정나며

결국 후천의 자격도 그 스스로 짓는 현실속 행위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구름에 달가는 이야기로는 결정된 업의 한자락도 풀기 어렵다.



늘 말하지만 현실이 전부며 마음공부하고, 덕을 쌓는길이 최선의 길임을 밝힌다.



[출처] 뽀록|작성자 성긴 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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