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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내가 그 무엇입네" 하는 인간(剩間)을 바라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68회 작성일 16-12-11 17:01

본문

싱싱한 무 / 안희선 시장의 채소 가게에서 넉넉한 아줌마가 파는 무가 실하고 단단해 보여 부르는 값을 깍지도 않고 사 들고 집에 와 베어보니 곳곳에 바람 들고 한창 썩어가고 있었다 오직 자기만이 옳고 정의로워서 모든 부조리를 바로 할 수 있고 살기 좋은 세상을 약속한다고 떠드는 자가 흔히 보이는 모습과 진배가 없다 문제는 그 무, 자신도 그렇게 속으로 썩어 문들어지고 있단 걸 몰랐다는 것 칼마저 무디어선 안 될 일이다 오늘도 싱싱한 무가 좌판에서 그 모습을 뽑내고 있지만 곁들여, 근처에서 나불거리는 배추들도 마찬가지 그 속심은 딱 베어보면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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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率兒님의 댓글

profile_image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심장합니다.
나치 독일의 실제 조종자 괴벨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리를 정복하면 군중을 장악할 수 있고, 군중을 장악하면 국가를 장악할 수 있다.
군중은 단순하다. 빵 한덩리와 왜곡된 정보만 주면 국가에 충실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가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위임했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
그 댓가를 치르는 것이다.'
참 섬짓하지만 군중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대통령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마치 개선장군처럼 희희낙낙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과연 자기 걱정이나 하고 있을까?'
건국이래 역대 대통령치고 좋은 꼴 난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는 예외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언 놈이 해도 마찬가지다!'
왜? 현재의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스템을 바꿀 능력이 없다면 자신들
도 전직들처럼 별 수 없게 될 겁니다.

'뭘 그리 싱글벙글 하십니까? 단디 좀 생각하고 삽시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그렇게 싱글벙
글하던 박근혜가 지금 어떻게 되었소. 그래도 웃음이 나오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불민심에 편승해서 대권야망을 달성하려는 주자들..

그 속내가 너무 빤히 드러나니 그저 웃음만 나올 뿐

싱글벙글한 얼굴에 아예, <나 대통령>이라는 발광문자를 달고 다녀요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지금 현재 거론되는 잉간들 중에
적합한 물건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 지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살아왔는지?

지금, 때를 만난듯이 최순실과 박근혜를 성토하지만
지들 눈의 들보도 보았으면 합니다

근데, 정치판만 그런 거 같지는 않아요

어딜 가나 그런 인간쪼가리들은 꼭 있더라구요

여기 시말도 완장 차고 싶어 설쳐대는 잉간이 있음은 예외는 아니고..


그나저나, 건강은 어떠신지요

늘 건강에 보중하시기 바랍니다
솔아 형님,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應事無物累
實無希求心 亦無所得心 以如是故 得名爲 阿樓多羅三邈三普提
일에 관여하데 물질에 얽히지 말고
구함을 바람이 없는 심보와 얻겠다는 심보가 없으면 깨달음을 얻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중생은 無의 한자가 有의 한자로 바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깨달음을 못 얻는다는 것 입니다.

노태우대통령 이전은 불문하고,
소위 민주주의 한다는 문민정부 김영삼대통령부터 나열하면
김영삼대통령: 김현철부통령외 그 세력들
김대중대통령: 홍일,홍업,홍걸 (소위 홍삼트리오)와 그 세력들
노무현대통령: 노건평 부통령외 그 세력들
이명박대통령: 이상득영일대원군외 그 세력들
박근혜대통령: 최순실상왕대통령외 그 세력들

우리나라 대통령제도는 절대권력이라 그냥 곱게 넘어간 적이 없습니다.
이런 폐단을 줄여보자고 제도를 개선해서 개헌을 하자는 데
완장찬 점령군의 총수인 문재인은 개헌을 적극 반대합니다.
다음 대통령은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민초들한테 절대권력을 누려보겠다는 더러운 심보지요.
민심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단체와 자신의 기득권만 챙기는 이런 더러운 게 정치판입니다.
민초들 추운데 촛불집회 해서 개한테 권력을 빼앗아 또 다른 개한테 죽 쒀서 개 준다고 할까요..
나라는 더러운 정치판 때문에 추락하고 서민들은 갈수록 먹고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데..
이런 저런 징조를 보니까 아마 보리밥 쌈싸먹는 시대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어릴 때,보리밥이 철 철 철 흘러내리니까 쌈을 입에 넣을 때 한 손은 쌈 밑에 받히고 참 많이도 먹었습니다.
여름 점심때면 맹물에 보리밥을 말아서 풋고추에 된장 찍어먹던 시절 엊그제 같은 데..
다들 언제 그리들 부자가 되었는 지...
다들 연휴 공휴일이면 공항이 북적거리고
다들 과영양섭취라 배가 볼록볼록해서 비만증에 시달리고...
요즘 여야 정치꾼들 자신들도 알고 보면 다들 피장파장인 데, 마치 지구밖의 순수한 정치인인 양
참말로 가관입니다.
그리고 요즘 뭐가 그리도 좋은 지 완장찬 양반들 개선장군처럼 목에 힘 주고 희희낙낙 입니다.
6.25전후의 보도연맹 완장 찼더라면 참말로 볼만한 것 들입니다.
지금 그 양반들 다들 욕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무총리외 전 내각이 총 사퇴하여
개선장군인 야당에 넘겨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임정치가 어떤 것인지 전 민초들이 대통령선거 할 때까지 시험해보는 것 또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마, 안받을려고 할 겁니다.
지금 어떤 인간도 이 어려운 경제를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야당이 선택한 경제부총리후보 제들 스스로 지명철회로 선회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경제회생 자신없다는 겁니다.
그냥 뒤에서 어떤 대안도 없이 그냥 왈왈 거리겠다는 겁니다.
오직 대권만 잡겠다는 심보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하우스 시인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속절없이 표류하는 대한민국호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인간은
현 정치권에는 하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 각자 밑천 안드는 주둥이 나불대지만, 저마다 욕심충만한 것들이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대통령이란 생각


문득, 묵은 하늘이 사람 죽이는 공사만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인지, 하늘도 잔뜩 殺氣를 품은 것 같고

(요즘, AI [Avian Influenza]로 가축들이 살처분 당하는 걸 보면 그 어떤 豫示라고도 여겨지고)


그저 불쌍한 건 순박하게 살아온 서민들 뿐

이 악다구니 같은 세상에서 그래도 양심을 지키며 선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하늘이 빠짐없이 구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하늘의 名簿에 기록된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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