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행복한 그리움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HOME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행복한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3회 작성일 17-01-02 23:59

본문

행복한 그리움 / 신광진

눈 내리는 고향길 모퉁이에 서서
우리의 추억 소복소복 쌓아두고
해가 수없이 바뀌어 주름진 얼굴
그 길에 눈이 내리면 추억이 걷네

고향은 그녀의 향기로 가슴이 벅차
어린 시절 부끄러워 몰래 전해준 편지
수줍어 얼굴도 못 보고 화만 내던 소녀

강산이 바뀌어도 설레는 그리움
눈 내리는 고향 가로수 길 들어설 때
빨간 외투를 입은 순백 속에 그녀
뒷모습만 보아도 온몸에 흐르는 애틋함

숨이 멈출 듯이 쿵쿵 뛰는 전율
나 홀로 걷던 그 길에 세월의 아픔이
우리의 추억을 안고서 그녀가 걷는다

마음이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까 봐
그리움을 품고 보낸 세월이 서러워
수천 번 가슴에 묻고 함께 살았다

애틋한 그리움 단 한 번만 소망하지만
너를 눈앞에 두고 떠나는 행복한 설움
천 년을 그리워 멍이 들어 다 헤져도
너의 행복 앞에 밝은 미소를 보낸다

추천0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12-30 02:39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47	When it comes to fall white snow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1-14
2946	인간존재에 관한 의문 - 과연, 인간이라는 種은 존속될 가치가 있는가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1-13
2945	야상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1-13
2944	자연 친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1-13
2943	피천득의 因緣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1-12
2942	연탄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1-12
2941	Splendor in grass(chdnjsdml qlc)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1-11
2940	지그문트 바우만의 서거에 즈음하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1-11
2939	그리움, 너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1-11
2938	흐르는 마음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1-10
2937	천년의 기다림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1-10
2936	엄마의 얼굴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1-10
2935	Let's Start Again 댓글+ 3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1-10
2934	이별의 끝에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1-10
2933	별도 달도 따줄게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1-09
2932	눈물 속에 핀 꽃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1-09
2931	[생각] 문학을 죽이는 국어교육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1-09
2930	겨울 소묘(素描)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1-09
2929	바람처럼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1-09
2928	스마트폰과 폴더폰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1-09
2927	天龙八部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1-08
2926	눈물 속에 핀 꽃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1-08
2925	너의 날 댓글+ 4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1-08
2924	닭의 해에 부침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1-07
2923	두고 온 바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1-07
2922	내 안에 부족한 사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1-07
2921	kgs7158님 자유방에 똑같은 댓글로 계속 시비하지마세요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1-07
2920	보수적과 진보적의 합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1-07
2919	눈 속에 피는 꽃 댓글+ 3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1-06
2918	너에게 가는 길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1-06
2917	34kg, 새 시집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1-06
2916	하루가 저물 무렵, 그대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1-06
2915	Concierto de Aranjuez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1-06
2914	길을 찾아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1-05
2913	희망의 봄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1-05
2912	가면 놀이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1-05
2911	보수와 진보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1-05
2910	The tale of Mari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1-05
2909	꿈을 그리다 - Beautiful Day Back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1-05
2908	받기만 했던 사랑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1-04
2907	표현의 배려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1-04
2906	Le ciel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1-04
2905	그대를 위한 기도(祈禱)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1-04
2904	아름다운 강산 댓글+ 2개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1-03
2903	[Cavatina] 꽃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1-03
2902	새해의 기도문 댓글+ 1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1-03
열람중	행복한 그리움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1-02
2900	너무 예뻐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1-02
2899	눈으로 말하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1-02
2898	시인사표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1-02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947

When it comes to fall white snow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