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로또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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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4회 작성일 17-01-25 03:25본문
로또 같은 사람
아내가 남편의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속삭이며, 말했다
“당신은 내게 로또 같은 사람이에요”
남편은 대답했다
“어, 내가? 정말??”
아내가 말했다
“응.. 하나도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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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주는 로또 같은 사람,
하나도 안 맞는 로또 같은 사람,
님들 곁에는 어떤 사람이 있나요?
- 로또! "맞지 않더라도 언젠간 맞겠지"라는
희망과 기대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
- 희선,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에 어렵게 태어나서
많고 많은 사람중에 서로 둘 만나서 좋아하고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상대방한테 자신의 능력한계에서
정성을 다해서 제 할 것만 하면 되는 데,
인간은 거지근성인지라
자꾸 상대방한테 바라는 게, 문제인처럼 문제가 됩니다요..ㅎㅎㅎ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본질은 받는 게 아니라,
주는 것일텐데요
<거지근성>이란 말씀에 웃음
하긴, 요즘 결혼하는 사람들치고
순수한 사랑으로 결합하는 부부는 0.1% 정도 될듯요 (너무 높게 잡았나?... 암튼,)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풀하우스 시인님,
率兒님의 댓글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사랑요??? 정말 남여 간에 사랑이라는 게 있을까요?
살아보면서 생각해보니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 갑자기 세상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 것도 안 보여요. 키가 그렇게 작은 줄도 결혼 후에야 알았습니다.
그런 사람도 살아보니 어찌 그리도 마음에 맞는 구석이 없던지.....
사사건건 지지고 볶고 하는 사이 벌써 서산엔 황혼이 물들었습니다.
사랑이란 그저 일시적인 생리현상일 뿐 진짜 사랑은 이날까지 살아오면서
하나씩 쌓여진 정이란 놈이었습니다. 어느 때는 너무 미워서 저 인간만
없으면 내 팔자 한번 피겠구나 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지
나간 추억의 한 페이지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동안 지지고 볶았던 것도 진짜 사랑인 정을
쌓는 과정이었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암...
형님두
근데, 이거 하나만 아셔요
이쁜 형수님이 불쌍한 형님 구제해 줬단 걸
생활에 보탬이 항개두 안 되는, 맨날 꽝인 사람.. (그 이름 하여, 장일명)
- 아니, 까 놓구 말해서 형님 같은 사람 좋다는 여자가 어디 있을까요
" 야, 희서나,,, 사둔 남 말 하네"
하긴요,
저란 잉간두 참 희안하긴 하지만요 (형님 닮아서 그렇단 거)
이런 말씀, 형님께 드릴 처지는 전혀 아니란 걸 알면서두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