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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것은 더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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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32회 작성일 17-03-24 11:54

본문

    흰 것은 더러운 것이다 / 김영옥

    흰 것은 더러운 것이다. 살아가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세상의 지린내 구린내 속속들이 맡아 본 사람은 풍겨 본 사람은 이 말의 숨참을 알지 이 말의 이율배반도 알지. 흰 것의 눈부심 그 눈부심만으로 흰 것을 사모하는 사람은 세상의 온갖 물살에 뒤채이지 않아도 되지 저 혼자 깨끗하면 되지 아, 흰 것은 더러운 것이다.

    <문학세계> 詩부문 등단 숙명여대 국문과 강사

    ----------------------------------

    <감상 & 생각> 요즈음의 詩들은 대개, 빛나는 <意識의 앞자리>를 선호하거나 동경하는 것 같다 그래야, 詩를 쓴 시인도 도맷금으로 따라서 빛날 수 있기에 그럴까? 이따금 詩 같지도 않은 글을 끄적이는 나 역시, 일체 변명의 여지없이 그런 범주에 속하고 결국, 모든 예술은 자신의 결손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일종의 정신적 보상행위일런지 모르겠다 (그건 문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런 생각의 와중에, 숨어있는 <意識의 뒷자리>를 말하는 시인의 詩를 대하니 그릇된 生에 관한 겸허한 성찰이란 무엇인가를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면, 나 하나 깨끗하자고 (혹은, 깨끗한 척 하면서) 내 주위를 얼마나 많이 더럽히고 살아왔는지? 그리해서 정말 요행히(?) 깨끗해졌다면 그나마 一末의 억지합리화라도 있겠는데, 살아오며 주위를 더럽힌 건 물론이고 더욱 불길하게 더러워진 나 자신의 모습을 만나기가 일쑤인 것을 시인은 '흰 것은 더러운 것이다'라는 詩的 아이러니를 통해서, 허물어지는 정신의 支柱를 다시 새롭게 세우고 싶음이었을까? 시인의 시적 意圖야 어떠하던 이 한 편의 詩를 통해서 살아오며 잔뜩 더러워진 나를 조금이나마 추스릴 수 있었으니, 낮은 자세의 삶과 生의 갈증을 일깨워주는 詩가 고맙다 詩를 선물해준 시인도 물론, 고맙고......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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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는 특히 정치집단에 맞는 말입니다.온갖 이권개입 다해서 배가 터지도록 쳐먹고 입 스윽 딱고 나는 희고 너는 검다는 우리나라의 정치사기꾼들..먹은 것이 들키면 정치자금이다..장사꾼들은 10원 투자하면 100원 벌지 않으면 투자를 않합니다..그래서 장사꾼 똥은 개도 안먹는다고 합니다. 정치자금은 뭔 정치자금 이권개입해서 다들 뇌물쳐먹은 거지..다들 권력의 힘빨에 따라서 더 하고 덜하다 뿐입니다. 그래서 이주일이 국회의원 한번 하고선 왈: 평소에 국민들한테 한 내코메디는 국회에 가 보니까 3류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주 추접고 더러운 짓 하는 게 정치인 입니다. 그래서 속속내막 다들 알면 역대의 어떤 정치인도 존경의 대상이 없습니다. 일반민초들이 아는 것은 다들 빙산의 일각입니다..그리고 정치인은 위장의 달인입니다..그리고 다들 달변가들 입니다.이것도 모르고 태극기,촛불 광신자들 보면 기가 찹니다..정치인이 뭔 영웅이 있습니까?장사꾼을 밀어주고,풀어주고 받아쳐먹고 공생관계인 다들 뇌물쳐먹는 달인인데...자신들 말 안듣는 장사꾼들을 보복하고..정주영왈:시대흐름에 편하게 살기위하여 줬습니다..누가 제돈 안아까운 사람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말은 그래도 정주영은 나중에 준 금액의 10배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정치꾼들 다들 오십보백보....여당한테 100억주면 야당한테 30억..그러니까 돈 많이 받아쳐먹을려고 여당할려고 발버둥칩니다..개인들은 또 각자 이권개입해서 또 뜯어먹고...그리고 입 스윽딱고 국민들이 어떻고 저떻고...국민팔이들..제놈들 표많이 얻을려고 충청도,경상도,전라도 찾고 그래서 국민들을 이리저리 이간시키는 놈들이 우리나라 정치꾼들입니다..누구를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천만만만의 말씀 자신들의 그 집단과 개인 영달을 위하여..멍청한 게 백성,민초,국민인지라 그냥 다들 홀랑 넘어가거든요...정치분석하면 참 재미 있습니다.그래서 돌도사가 하는 말씀 백성아 백성아 민초야 민초야!...

촛불집회,태극기집회 정치꾼 꼬라지 함 보면 기가 찹니다.제놈들 자신은 희고 박근혜는 검다는 것이거든요..
다들 알고보면 박근혜의 4촌 6촌들인데..저는 그 짓꺼리 하는 놈들 보면 한참 웃다가 맙니다..제놈들의 속성을 다 알기 때문에..정치인보고 영웅처럼 아는 사람보면, 그런 사람은 좀 너무 순진하다고 할까?.아니면 딱하다고 할까? 어찌보면 사회생활하면서 사기 잘 당할 사람이라고 할까? 우리나라 정치꾼들은 큰 사기꾼,작은 사기꾼 딱 두 분류만 있습니다.그들의 쑈에 비하면 이주일 쑈는 재미가 없으서 못 봅니다.그러면 어떤 사람이 영웅인가? 우리들이 신처럼 모실 대상은 누구인가? 이순신장군님.김구선생님,안중근의사님등 이런 분을 신으로 모셔야합니다.친북파,친일파,우파,좌파등 모든 사람 즉 전 국민의 우상이고 영웅이고 존경의 대상입니다. 요즘 진짜 신은 놔두고 다들 가짜 신 믿는다고 난리입니다..
금기사항이 뭐 필요합니까? 진짜 영웅은 시비걸 사람이 없는 데..북한사회에서 김일성은 가짜 영웅이기 때문에 금기사항이 있습니다.안받들면 죽임을 당합니다..위 3 분같이 진짜 영웅같으면 금기사항이 필요가 없습니다.시비걸 사람이 없거든요..그래서 이 자유게시판의 글방도 시끄럽습니다.이 사람은 맞다,저 사람은 아니다.그 대상이 가짜 신이고 가짜 영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웅은 제 홀로 그냥 존재합니다.왜냐하면 그 어떤 사람도 시비를 걸지 않기 때문에..역으로 반대세력이 있거나 시비를 가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대상은 이미 우리가 신처럼 모실 영웅이 아닙니다.그리고 자연사 하신 분은 또한 그 시대의 영웅이 되질 못합니다. 순국할 때, 전 국민들 가슴속에 오래남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게 좀 생각나서 허접한 독백 좀 하다 갑니다..

안시인님,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편안하세요.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군대 수송부 출신은 아니지만,수송부 슬로건은 딲고,조이고,기름치자입니다.
정치꾼들의 슬로건은 밀어주고,풀어주고,뒷돈챙기자 입니다.
작금의 탄핵정국은 박근혜가 최순실을 밀어주고 퇴임후 뒷돈챙길려다
고영태의 태버린피신지 뭔지 공개되어 불발된 사건입니다.
그리고 정치꾼들 야기 들어보면 참 재미 있습니다.
한쪽이 다른 쪽을 공격할 때 좌파,친북,종북세력이라고하고 자신들은 우파라고 합니다.
다른 쪽은 반대쪽을 친일 수구세력 그리고 자신들은 개혁,진보세력이라고 합니다.
해석하면,다들 남을 공격할 땐 상대방이 죽어라고 공격하고, 자신들은 최선의 글자를 따옵니다.
평가란 자신들은 상대방이 상대방은 자신들이,이런 평가가 제대로 된 평가입니다.
공정하게 자신들의 유리한 말을 소멸하고, 정리하면,
한쪽은 좌파,친북,종북세력 또 다른 쪽은 친일,수구세력 입니다.
국민들 또한 지지정당 성향에 따라서 다들 반대편을 공격할 때 정치꾼들과 똑같이 이 주장을 합니다.
좋은 것은 내가 하고,나쁜 것은 남 주고...요것이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똑 부러지는 중생심의 정의 입니다.
양쪽다 이 꼬라지니까 대한민국의 정치가 잘 될 일이 있습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이 이념의 논쟁과 해석은 별 의미가 없다 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의 편리한 관점에서  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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