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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43회 작성일 17-03-29 09:34

본문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영혼만이
아름다움과 더불어
살고 성숙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아름다움은 지혜로운 사람과
고귀한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운 영혼으로부터
발산하는 한 줄기 빛입니다.

마치 대지의 깊은 곳에서 솟아 나와
한 송이 꽃에게
온갖 빛깔과 향기를 주는
생명과도 같이
우리 인간에게 빛을 던져 주는 것입니다.

참된 아름다움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영혼의
일치 속에 깃드는 것입니다.



                                    - 칼릴 지브란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1883.12.6 ~ 1931.4.10]

철학자· 화가· 소설가· 시인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작가.
[국적] 레바논
[활동분야] 문학, 미술, 철학
[출생지] 레바논 북부 베샤르 (오늘 날의 베챠리)
[주요작품] 《예언자》 《모래·물거품》 《방랑자》 《부러진 날개》等



<감상 & 생각>


한때는, 사랑을 노래하는 詩를 무척 폄하했었다

그러한 여리디 여린 감성이 이 차갑기만 한 세상의 현실과는
무관한 것처럼 여겨졌고, 시간이 남아 돌아 한가로운
정신들이 호사스럽게 엮어내는 말초적 감상(感想)의
유희(遊戱) 같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이 시도 그때는 그렇게 읽혀졌다

그리고 보니,
나란 사람도 참으로 차갑게 살아온 흔적이 너무 많다

그에 대한 회한(悔恨)에서일까...

남들은 이미 오래 전, 그들의 젊은 날에 노래했던 사랑을
이제사, 나의 빛바랜 詩 안에서 조금씩 노래해 본다

늦은 나이에 사랑을 노래하는 詩를 써보는 궁색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리라

돌이켜 생각컨데, 詩 안에서는 어떠한 주장이나 사상도
사랑만큼은 예술적이지 못한 것 같다

또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최고의 가치이며, 아름다운 기도(祈禱)를 동반한
숭고한 신앙(信仰)이라는 생각

더욱이, 이 살벌하고 차가운 시대에 있어
사랑은 어렵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지게 하는 '눈물겨운 힘'인 것이다

<칼릴 지브란>의 詩에서 말해지는 것처럼,
사랑을 품고 있는 영혼만이 만들어 내는 <생명의 빛>인 거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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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제인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인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시 감사해요. 님의 감상도 잘 읽고 갑니다.
    얼마전부터 팟캐스트 시작했는데, 시낭송과 감상 보내주시면 띄워 드릴께요. ^^
    '뜰에서 광장으로'입니다. 위에 해놓았는데, 링크가 안되서 영상코너에 링크 걸어놨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시마을에서 활동하셨다는데..

    혹여, 제가 아는 분인지

    뭐, 그건 그렇구

    팟캐스트를 하신다고 하니 부러운 마음 (저 같은 건 재주가 메주라서)

    팟캐스트가 종전의 음악 및 사연 단순전달자 DJ와 다른 점은?

    - 하여, 바람에 눈썹 휘날리며 잽싸게 알아보았다는요

    팟캐스팅(Podcasting)은 인터넷을 통하여 시청하려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팟캐스트를 선택하여
    정기적 혹은 새로운 내용이 올라올 때마다 자동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방송을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주로 MP3와 같은 미디어 파일을 웹에 올리고 RSS 파일의 주소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배포하며
    애플의 아이튠즈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를 검색하고 구독하며,
    컴퓨터에서 직접 재생하거나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로 전송한 뒤 재생한다.
    표기와 관련하여 '포드캐스트'가 외래어 표기법에 근거한 표기이며, '팟캐스트'는 통용되는 표기이다.

    팟캐스트는 아이팟(iPod)의 pod와 방송(broadcast)의 cast가 합쳐진 단어이다.

    팟캐스팅과 같은 방식의 배포-구독 모델은 팟캐스트라는 말이 생기기 이전인 2001년에 만들어졌으나
    팟캐스트라는 용어는 2004년에 처음 사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팟캐스트를 아이튠즈에서만 구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팟캐스트를 구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존재한다.

    또한 팟캐스트라는 용어는 이를 들으려면 아이팟과 같은 MP3 플레이어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처럼
    오해하게 할 소지가 있다. 한편 MP3 플레이어인 Zen을 판매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2006년 1월 자체적인 팟캐스팅 서비스인 ZENCast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팟캐스트를 Personal On Demand broadcast의 줄임말이라고 소개하였다.

    팟캐스팅이 다른 온라인 미디어와 다른 점은
    사용자가 매번 미디어를 선택하거나 찾아 들어가는 방식이 아닌 구독 방식으로 이루어진 점이다.

    팟캐스팅의 구독 모델은 RSS 2.0 XML (또는 RDF XML) 파일 포맷을 사용하여 파일을 제공한다.
    (RSS 파일 내에서 enclosed 태그를 사용한다.)

    팟캐스팅을 통해서 독립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청취자들은 아이튠즈와 같은 팟캐스트 구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왔는지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아 청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팟캐스트 구독 소프트웨어는 미디어 파일을 자동으로 MP3 플레이어에 전송해 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동영상 파일을 전달하는 팟캐스트가 다수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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