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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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7-04-01 06:46본문
나는 임차인 /손계 차영섭
대자연은 임대인
나는 임차인,
내 몸은 대자연의 것이요
내 영혼은 하늘에서 온 여행객이다
몸도 영혼도 내 것이 아니다
자연의 것을 임시로 빌려 사는
나는 세입자다.
그러니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구름인지
알 까닭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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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그런 거 같습니다
우리는 잠시 세상에 머물며
자연을 빌려 쓰는 존재..
그리고, 세상에 올 때도 아무 것도 가진 거 없이 혼자 왔듯이
떠나갈 때도 빈 손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생각, 머물다 갑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희선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