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사랑이 문을 두드릴 때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HOME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사랑이 문을 두드릴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17-04-18 05:29

본문

초록바람이

창문을 흔들면

환청처럼 들려오는 음성

그녀는 화사하게 차려입고

도심을 벗어나

꽃비 맞으며

공원을 돌고 있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 같아

뒤돌아보면

낙엽이 바람에 놀아난다.

허전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핸드백을

침대에 던져놓고

옆에 쓰러져 눕는다.

초점 없이 한곳을 바라보다가

누가 부른 것처럼

벌떡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다.

TV를 켰다가

스마트 폰을 들었다가

베개를 끌어안고

이유 없이 흐느끼다가

어느새 꿈속을 거니는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43	[옮긴글] 지난 4월 위기설에.. 돈 있고 한 사람들 다 미국으로 튀려던 거다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5-03
3342	[옮긴글] 지난 4월 위기설에.. 돈 있고 한 사람들 다 미국으로 튀려던 거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5-03
3341	벚꽃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5-02
3340	[다큐] 지구와 銀河水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5-01
3339	오월 댓글+ 1개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5-01
3338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 댓글+ 4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5-01
3337	[노래] One Fine Spring Day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4-29
3336	너에게 가고 싶어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4-29
3335	풀이 된다는 희망은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4-29
3334	[퇴고] 깊고 푸른 밤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4-27
3333	쪽지가 바로 사라져 버려서요..	제인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4-27
3332	내 안의 그대 댓글+ 3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4-26
3331	그대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4-26
3330	세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4-26
3329	도시의 오후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4-25
3328	꽃-바람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4-25
3327	비가 내린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4-25
3326	종교용어 알고 갑시다 ....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即是色)!	강미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4-24
3325	물가에 목란배를 매어두고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4-24
3324	The Chant of Metta - 慈經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4-24
3323	그 섬에 가고 싶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4-23
3322	일식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4-23
3321	내 안에 나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4-23
3320	4차원산업혁명 시대의 아이디어 착상과 실천/송암 김관형 댓글+ 2개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4-22
3319	[퇴고] 너를 찾아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4-22
3318	받아들임의 약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4-22
3317	깊고 푸른 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4-22
3316	술이 주는 지혜....	이슬비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4-20
3315	[옮긴글] “믿습니까?” 물으면 “아멘!” 댓글+ 4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4-21
3314	다시 태어난다면/ 시가 있는 다락방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4-21
3313	그대 生의 솔숲에서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4-21
3312	행복은 어디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4-21
3311	Date Lin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4-21
3310	오독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4-20
3309	[생각] 시가 태어나는 자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4-20
3308	[퇴고] 고요하고, 깊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4-20
3307	[서기원 선생님을 추억하며] 옮긴 글 댓글+ 4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4-19
3306	심심풀이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4-19
3305	山房抄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4-19
3304	[다시 음미해 보는] 무묘앙 에오의 글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1	04-18
3303	자연에 순종하라 하네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4-18
3302	[기사] 新 삼국지에 한국 없을 수도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4-18
열람중	사랑이 문을 두드릴 때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4-18
3300	The Road Not Taken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4-17
3299	꼴뚜기 anthology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4-17
3298	[廉恥없이퇴고] 염치없이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4-17
3297	중년의 삶/ 잠자리가 본 세상 구경(2015)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4-17
3296	감기조심하세요 여러분!!	소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4-17
3295	난분-오래전 꿈이야기/잠자리가 본 세상 구경(2015)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4-16
3294	[작은연못] 노근리 댓글+ 6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4-16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343

[옮긴글] 지난 4월 위기설에.. 돈 있고 한 사람들 다 미국으로 튀려던 거다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