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 呑虛 스님의 예지력 - 그냥, 참고하시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6회 작성일 17-05-09 00:10본문
특히 방사포로 불리는 다연장 로켓포를 5,500여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협적인 것이 240㎜방사포입니다. 이 무기는 사정거리가 40~60㎞이상으로 고폭탄 외에도 연막탄 그리고 화학탄을 탑재할 수 있으며, 현재는 사거리가 200㎞이상인 300㎜ 방사포를 보유하여 대전 및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 폭탄은 고폭탄 고성능 장약을 충전한 포탄으로 주로 인마살상용으로 쓰이는데, 남한의 중심지인 수도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장사정포이고 실전 배치된 상태입니다.
특히 방사포는 시간당 1만발 이상을 포격할 수 있는 화력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장사정포가 수도권에 집중될 경우 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많은 건축물이 파괴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기들은 이동식 대형차량에 탑재되었거나 갱도진지 안에 구축되어 전쟁 발발시 실용적으로 폭격을 가할 수 있음으로 반격하여 초기에 이들을 제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입니다. 특히 장사정포에 생·화학탄을 탑재하여 폭격을 가한다면 그 인명피해는 상상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사정포 외에 언급하기도 싫지만 만약 핵폭탄을 서울 중심부(용산지역)에 투하한다면 그 피해의 범위는 수도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주목할 것은, 북이 전술적인 실용성을 위해 남한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EMP (전자기펄스탄)로 공격을 한다면 모든 전자· 전기기계와 통신체제를 무용화시키고 현대의 모든 장비와 시설 체제를 마비하고 파괴시켜서 원시상태로 돌릴 수 있으며, 전쟁의 양상을 바뀌게도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본바와 같이 탄허스님이 말씀하신 천안까지의 위험이라는 것은 전쟁으로 인한 북한의 폭격에 남한이 입는 피해지역의 범위라 할 수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하여 천안까지 피해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천안아래 지역)로는 괜찮다는 것은 전쟁의 피해, 북한의 폭격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대신 천안아래지역으로는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남한 전체의 피해지역중에 천안 아래로는 수도권보다 휠씬 덜하다는 것이지 만약 북한의 도발을 예상해본다면 남한 전체를 사정거리에 둔 북의 스커드미사일과 특수전 병력의 남한침투로 공격하면 남한의 주요군사시설과 기간시설, 그리고 주요도시는 결코 피해를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탄허스님은 천안까지는 조금 위험하다고 하셨는데, 이 대목을 유심히 분석해보면 결코 적은 위험, 적은 피해만을 입는다고 해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면, 두 가지로 분석해볼 수 있는데,
첫째는 보통사람들이 흔히 언어를 표현 할 때에 어떤 내용에 대하여(주로 서술어에서) 남에게 이해시키거나 동의를 구할 때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서 “좀”이라는 단어를 흔히 구사합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이라는 단어가 ‘정도나 분량이 적게’라는 말로 이해가 되어 “조금”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언어를 구사할 때 듣는 상대방에 따라서 이해와 해석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의 대목에서 평화적 통일이 아닌 전쟁을 통한 통일이 된다면 어찌 적은 위험, 적은 피해만을 입을 수 있겠는가? 그것도 수도권에서 말입니다. 하여 위의 대목을 앞뒤로 연결하여 내용이 맞을려면 “조금”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좀“이라고 표현한 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천안까지는 좀 위험하고...”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이고, 이는 위험과 피해가 적다는 것이 아니고, 그냥 위험하고 피해를 입는다고 해석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특별하게 염두 하여야 할 것은, 위의 한반도 전쟁에 대하여 예지한 내용은 그 중차대함이 지극히 큰데 어찌하여 탄허스님은 특정 제자에게만 언급하셨고 이런 사항을 좀 더 부각시켜 국가와 한민족의 장래를 위해 대비책을 마련한다거나 사전에 국난을 피할 수 있는 방편을 제시하지 않았느냐고 의문이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탄허스님의 정신세계를 조금만 이해할려고하면 이런 의문이 풀립니다. 탄허스님은 승려입니다. 불법을 닦는 수행자로 깨달음의 길을 추구하시는 분이 욕망의 세계에 매여 있는 분도 아니고, 생사를 초월하고 거대한 우주관을 갖고 거시적 관점으로 세상을 보실 것입니다. 하여 스님은 불교에서 흔하게 진리로 통용되는 인과응보와 자업자득의 인과의 법칙과 거대한 우주변화의 흐름에 관통하여 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네가 생각하는 인간사의 범주에 대해 시시비비하고 문제시하는 것은 스님의 생각이 아닌 것입니다. 다만 자비심을 수행의 근간으로 하는 출가수행자 입장에서 미래에 대한 염려는 충분히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탄허스님은 미래에 전개될 세계와 인류의 크나큰 환란과 거대한 변화에 대해서 주역과 정역의 이론에 의해 말씀하신 내용들이 있으신데, 예를 들면, 땅속의 불기운이 북극으로 치올라가면서 북극의 빙산이 녹고 해수면이 올라가 일본영토의 2/3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한반도 동남해안 내륙 1백리의 지역 땅이 가라앉는다고 하셨으며, 23.7도 가량 기울어진 지축이 정립하여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핵을 가진 나라는 핵폭발이 일어나고 지구변화로 인한 각가지의 위험으로 인류의 60~70%가 소멸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매우 부정적이고 크나큰 비극을 말씀하시면서도 한편으론 이런 모든 과정을 겪고 나면 세계에 더없는 평화가 찾아오고 지구환경이 지극히 윤택할 것이며, 우리나라에 위대한 인물이 나오고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며, 아울러 고토인 요동과 만주를 우리 영토로 복속하게 된다는 희망찬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탄허스님의 정신세계와 세계관은 범인(凡人)과는 차원이 다르므로 일반적인 시각 또는 생각으로 재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가(佛家)의 세계에서는 예언이나 이적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고, 깨달음의 길을 추구하는 수행자로서 예언이나 이적은 수행의 본질이 아니라 수행과정에서 오는 결과의 힘이라 여겨 이를 과시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에 크나큰 재난이 미래에 발생한다고 예지하셨다 하더라도 이를 언론화 하고 확대하지는 않으셨다고 보여 집니다. 다만 어떤 이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인연의 법칙에 의해 이런 예언을 듣고 보아 문제의식을 갖거나, 아님 스스로 연구하여 자각하든가 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탄허스님이 한반도에서 제2차 한국전쟁을 예지하신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인터뷰내용의 대목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해석해보는 것은, 스님이 생전에 전쟁에 관한 예지능력이 탁월하셨고, 무엇보다 그 당시 스님은 많은 후학들과 식자층에서 고민하고 물음한 한민족의 미래와 세계사의 흐름에 대하여 남다르게 깊은 사고(思考)를 하셨다고 보여 지므로 이에 대한 미래의 일들을 예지능력으로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탄허스님의 위의 예언은 결코 허언이 아닐 것이며, 단순히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미래학으로 풀어내는 예측 같은 것도 아닐 것이며, 더욱이 자신의 명성에 쫓아 머리로만 해석하여 쏟아낸 말도 아닐 것입니다.
불가에서, 특히 수행비구로서 허황된 거짓을 말하는 것은 얼마나 중한 업(業)입니까?
그것이 한 나라의 장래에 엄청난 일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또 다르게 본다면 아마 스님도 너무나 엄청난 미래의 일이라서 염려하고 숙고하여 관련내용을 확장하여 말씀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분석하여 기술(記述)한 바는, 탄허스님의 예지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여 각자도생의 길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시라는 것이며, 이런 시기에 어떤 정신적인 중심과 가치를 세워 삶을 살아가야하나 깊은 생각을 또한 하시라는 것입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