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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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46회 작성일 17-05-20 11:33본문
고요하고, 깊은 / 안희선
부호와 의미 사이에서
가볍게 흔들리는 말(言)보다도,
따뜻한 한 호흡의 그리움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차라리 아무 말도 안하는 시(詩)에서
더욱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그 안에는 차마, 말할 수 없던
가슴이 숨 쉬고 있기에...
운명적인 거리(距離)를 두고
서로 다른 하늘 아래,
흘러간 세월을 가슴에 적시는
눈물
기구했던 외로운 삶마저 돌아보니
그대를 위한 고요하고, 깊은
사랑입니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서
펼쳐지는
한 구절의 고백 같은,
언제든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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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率兒님의 댓글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입을 다무는 순간 거짓은 사라지는데.....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언젠가,
완벽한 고요를 말한 적 있었는데
말많은 인간세상에서 그런 일이 있을 거 같진 않지만..
아무튼,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