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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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23회 작성일 17-05-23 23:47본문
6月 / 김용택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1982《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 詩集 ,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1〉외 8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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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그리고 한 생각>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일
아 ! 사랑하는 일
그 무슨 복잡한 계산이
필요없는 일
창(窓)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는 일
마음도 괴고 괴어
마침내,
나는 없어지고
오직
그대 하나만
오롯하게 있는 일
- 희선,
Dreams in the Dream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생각에 ,,살짜기살짜기 살짜기옵서예^*^
갑자기 노래가 떠오르는데 가사는 잘 안또오르네요 ㅎ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치매 초기라서 그런지..
갑자기 제 이름도 안 떠오를 때가 있더랍니다
(지긋지긋한 그 이름, 안 떠올라 좋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올해도 6월은 열리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이 되시길요
kgs7158님,
率兒님의 댓글
率兒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읽으려고 그렇게 그녀가 생각났었나보다......
이생에서는 다시는 볼 수 없는 그 사람을.....
지금은 그녀가 보고 싶다고 해도 아마도 나는 숨어버릴 것이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이 발언의 내용은 가급적 형수님이 안 보면 한다는
- 진심, 걱정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