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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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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17-07-05 17:04

본문

호숫가의 별

호숫가의 별을 상상한적이 있었
어느날은 호숫가에서
바람의 소리를 들어 보았는데
바람이 호수의 물결을 건들고 있었다
물비늘 처럼 반짝이는 윤슬
자꾸만 날아온 바람 손길
무의식적으로 다가서다
시퍼런 물속에 빠져죽을 뻔 했다
그때 물속에 빠져 죽어 버렸다면
지금은 물 귀신이 되어 구천을
헤메고 있을 것이다
이젠 윤슬이 정신 혼란하게 흔들리며
아름답게 반짝 거려도 호숫가에 가지않는다
호수의 물은 지나치게 많고
물빛은 지나치게 시퍼렇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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